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이오스튜디오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초기 투자 심사역 양성 전문 과정 ‘VC SPRINT’의 9기 참여자를 오는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기수를 통해 예비 투자 심사역 60명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으로 9번째를 맞는 VC SPRINT는 초기 투자 심사역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프로그램은 VOD 교육과 특강, 라이브 세션, 실습 과제로 구성되며 11월부터 약 한 달간 운영된다.

특히,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프라이머 노태준 파트너, 라이징에스벤처스 장지영 대표 등 업계 최정상 투자 전문가들이 실시간 라이브 세션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실습 과제를 바탕으로 주어지는 멘토 심사역의 피드백, 모의 스타트업 데모데이와 투자심사보고서 작성을 경험하며 실무 중심의 투자 역량을 쌓게 된다.

교육 수료자들에게는 협회 304개 회원사와 연계한 채용 연계와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실제로 1~8기 수료생 중 일부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소풍벤쳐스, 임팩트스퀘어, 빅뱅엔젤스 등 주요 VC 취업에 성공했다.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를 넘어 창업가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 인재 양성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VC SPRINT를 통해 우수한 투자 심사역을 양성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초기 투자 단계에서 역량 있는 심사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VC SPRINT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의 투자 인재를 꾸준히 배출함으로써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