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사 와우파트너스와 서울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의 핵심 거점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이오헬스 분야 특화 데모데이 ‘제9회 와우데이(WOW Day)’를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 S1에서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육성하고, 와우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와우테일의 인터뷰 프로그램 ‘와우투게더’를 통해 소개된 바이오·의료·헬스케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데모데이에는 기술 검증(PoC) 단계 기업부터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성장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 8개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창업지원기관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개관 이후 바이오 기술사업화, 임상·비임상 컨설팅, 병원-기업 연계, IR 투자 연계 등 전주기 지원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데모데이 역시 스타트업들의 실제 기술 검토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전문 투자/파트너 매칭의 자리로 꾸며졌다.

본격적인 IR 발표에는 재생의료, 면역항암, 단백질 분해, AI 신약, 초음파 진단, 바이오 소재, 약물전달 의료기기 등 현재 글로벌 바이오헬스 R&D의 핵심 분야를 총망라하는 유망 기업 ▲일렉셀(생체 모사 전류 + 활성산소 억제 기반 만성상처 치료·근감소증 예방 플랫폼) ▲마루테라퓨틱스(고기능성 NK세포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upCAR-iNK)) ▲하이콘즈(PROTAC을 뛰어넘는 ‘소수성 태그(HTAC)’ 단백질 분해 약물·항체접합체 ▲바이오소닉스(반도체 공학 기반 초음파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기술) ▲마이더마(통증 없는 경피 약물전달 마이크로니들 ‘DermaPass’) ▲비엔제이바이오파마(암세포 내성까지 예측하는 AI 신약 플랫폼) ▲리매진(AI+초음파 기반 휴대용 유방암 조기진단 디바이스) ▲신렉스(살모넬라균 활용 항암 약물전달 플랫폼(BDC)) 8개사가 참여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는 “이번 와우데이는 ‘기술 신뢰성’과 ‘상업화 가능성’ 두 가지를 동시에 검증하는 전문형 데모데이라는 점에서 기존 IR과 차별화된다”며 “기관, 병원, VC뿐 아니라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와우파트너스 대표는 “앞으로도 와우데이는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시장 진입과 투자를 연계하는 대표 IR 플랫폼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우데이’의 다음 행사는 오는 1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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