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넥스트원 일본 로드쇼’ 개최…10개사 日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산업은행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B넥스트원(KDB NextONE)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와 치바현에서 ‘KDB넥스트원 일본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DB NEXTONE - 와우테일

씨엔티테크와 공동운영한 이번 행사에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 10개사(▲초소형 자외선 센서 기술을 보유한 ‘루트센서‘ ▲AI기반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한 ‘비욘드메디슨‘ ▲XR기반 소아사시 기능장애 디지털지료제를 개발한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오디션 및 캐스팅 플랫폼 원픽을 운영중인 ‘케이에스앤픽‘ ▲글로벌 물류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 ▲합성데이터 및 AI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큐빅‘ ▲AI 기반 에너지·제조설비 제어 최적화 솔루션 ‘틸다‘ ▲PFAS등 고독성 폐수를 초음파로 분해·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한 ‘퍼스트랩‘ ▲다국어 응대 AI 아바타 솔루션 톡모션을 운영하는 ‘플루언트‘▲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피아스페이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의 주요 바이어·CVC·VC등 현지 파트너와의 1:1 비즈니스 밋업을 시작으로, TMI종합법률사무소 이준희 변호사와 스타시아 황태성 대표가 진행한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법률·재무회계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도쿄 토라노몬에 위치한 CIC도쿄를 방문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탐방하고, 일본 시장 진출시에 필요한 유의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 기업들은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5 추계 재팬 아이티 위크(Japan IT Week Autumn 2025) 내 KDB넥스트원 전시관에서 지원받은 개별 부스를 통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다수의 일본 기업 관계자 및 참관객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앞으로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DB넥스트원은 2020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65개 스타트업을 보육했으며, 2024년 하반기부터는 부산 지역에도 매년 30개사 규모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단위의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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