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코스닥 상장…글로벌 시장 확대 집중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창업 후 네이버 D2SF, 삼성, LG, 카카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은 노타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독보적인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에 대한 성장성을 입증했다.

nota 2 - 와우테일

2015년에 설립된 노타는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은 최근 고성능 AI 모델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AI 도입 및 운영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퀄컴, Arm,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의 성장과 함께 더욱 핵심적인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노타는 생성형 AI 기반의 비전 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 VLM)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 관제 솔루션 ‘Nota Vision Agent(NVA)’를 통해 산업안전, 교통, 선별관제,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노타는 상장을 통해 AI 최적화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엣지 AI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타깃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미국, 유럽, 중동 등 핵심 시장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디바이스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더욱 다양한 AI 모델을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임베디드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방산, 항공 등 고성장 산업에 기술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이를 통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노타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며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매출액 36억 원에서 2024년 8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 매출액 145억 원 달성 및 2027년에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IPO는 단순히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얻고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전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환경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Everywhere’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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