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벤처스, 568억원 규모 극초기 벤처 펀드 결성


베이스벤처스가 568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베이스벤처스는 지금까지 150여개 이상의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4050 여성 쇼핑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 모바일 환전 서비스 ‘트래블월렛‘,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 ‘마크비전‘,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이퀄베리’를 전개하는 ‘부스터스‘,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ZVZO’ 운영사 ‘두어스‘ 등이다. 

bass.vc - 와우테일

베이스벤처스는 투자 팀뿐만 아니라 토스 공동창업자 출신 이태양 대표를 필두로 그로쓰 팀을 운영하며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돕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그로쓰 팀에 합류한 김기수 그로쓰 파트너는 토스 리더십 채용 팀을 이끌었던 경력을 바탕으로 베이스벤처스의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포트폴리오사들의 채용 및 HR 전반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신규 결성된 ‘베이스업템포벤처투자조합’ 펀드는 베이스벤처스의 네 번째 블라인드 펀드다. 기존 1·2·3호 펀드에 출자했던 창업자 및 민간 기업들이 다수 재출자했으며, 베이스벤처스의 이전 펀드들과 동일하게 100% 민간 자금으로 구성됐다.

베이스벤처스는 신규 벤처 펀드를 통해 특정 섹터 또는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극초기 프리시드·시드 단계에 집중하여 투자를 집행하고, 이후 베이스 그로쓰 팀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수십억 원 단위의 후속 투자로 이어가는 전략을 취한다. 이는 3호 펀드의 성공 전략을 잇는 모델로, 해당 구조로 투자한 대표 사례로는 두어스(ZVZO), 메디컬AI, 솔로몬랩스, 그래비티랩스(머니워크), 브이원씨(클로브) 등이 있다.

이번 신규 펀드 결성과 관련하여 베이스벤처스의 신윤호 대표는 “극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지원이라는 두 가지 축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친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창업자들과 함께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끊임없이 추구하겠다”고 이번 펀드 결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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