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애퐁당-에스씨크리에이티브-위드라이크, 제주센터서 시드 투자 유치


제주로컬 스타트업 제주애퐁당,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위드라이크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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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애퐁당은 제주의 특산물과 자원으로부터 발굴한 콘텐츠를 캐릭터 IP로 개발한다. 부라봉, 양퐁당, 고르방 등 한라봉과 해녀, 돌하르방 등을 캐릭터로 개발하고, 굿즈 디자인 및 제품 패키지화, 웹툰 및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제주 로컬콘텐츠 기업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제주애퐁당은 지난해 8월부터 애니메이션 <퐁당패밀리>의 지상파 방영을 계기로 전국적인 유통망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주 로컬콘텐츠를 전국단위로 확산 중이다. 제주가 최근 발표한 ‘제주크리에이터 비전선포’를 계기로 관련 정책의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애퐁당이 제주 로컬기업으로서 또 한번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VITA 에이전트를 통해, AI 인터랙션 기능과 유사 홀로그램, 사람의 음성 및 연령(외모) 인식, 수어 등의 행동 인식을 통한 반응형 다중모드 기술을 활용하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최첨단 기술을 실현한다. 이는 고령 인구의 디지털 접근성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관광객 증가로 다국어·비문자 기반의 인터페이스의 수요 증가세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6년 1월부터 장애인 차별 금지법 시행령이 전면 시행되면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가 법제화된다. 정부의 키오스크 지원사업과 보조금 지급 확대가 기대되며, 우호적 정책 배경을 발판으로 제품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회적 가치와 함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위드라이크는 유명 유튜버 히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 등 인플루언서의 IP를 활용한 간편식으로 K-컬처 스토리와 팬덤이 결합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개발되는 제품에는 청정 제주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활용하고 있어 프리미엄 로컬 브랜드로서의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국내 소비재 대기업에서의 사업총괄 경험과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표자는 보유 역량을 활용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 가시적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주센터의 직접투자는 총 52개사, 60.6억 원으로 확대됐다. 제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과 개인 및 벤처투자조합, 모태펀드 등의 투자재원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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