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팔육이, ‘창업진흥원 창업수기·영상공모전’ 우수상 수상


생성형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에프팔육이(f862 Inc.)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제3회 창업수기·영상공모전(창업 ON : 나의 창업 이야기)’에서 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F862LOGO - 와우테일

이번 공모전은 기술창업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담은 수기와 영상 부문을 통해 우수 창업사례를 널리 알리고 창업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창업경험은 귀중한 자산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창업문화 확산에 불씨를 지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프팔육이의 창업 여정은 ‘사장된 단편영화를 다시 시장으로 돌려보내는 일’에서 시작됐다. 대학 및 산업 미디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영 이후 사라지는 수많은 단편영화를 스톡콘텐츠로 재유통하는 3차 유통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회사는 ‘영상을 통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라는 철학 아래, 이미지 한 장으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AI 영상 플랫폼 ‘AiKINO(에이키노)’를 런칭하며 본격적인 기술기업으로 도약했다. AiKINO는 생성형 AI에 진입장벽을 느끼는 사람들도 손쉽게 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전문지식이나 촬영 장비 없이도 창작자가 원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쉽고 빠르게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접근성 중심의 철학이 창작자들에게 기술의 문턱을 낮추며, ‘사람’을 위한 AI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지원 에프팔육이 대표는 “단편영화의 가치를 새로운 시장 안으로 가져오고 싶었던 마음이 지금의 AI 기술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은 창작자의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 우리의 여정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현재 에프팔육이는 생성형 AI 제작 플랫폼 ‘AiKINO’, 단편영화 스톡 판매 플랫폼 ‘f862 STOCK’, 대용량 비정형 콘텐츠 데이터 라벨링 시스템 ‘C2M’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숏폼 영상이 마케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시대 흐름에 맞춰, 높은 외주 단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브랜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B2B 영상 제작 플랫폼 ‘AiKINO Biz’ 런칭을 준비 중이다.

에프팔육이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창작자의 아이디어가 곧 콘텐츠가 되는 새로운 영상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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