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커넥트, CES 2026 혁신상 수상…비접촉 바이탈사인 측정 기술 인정받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커넥트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 ‘바이탈트래커(VitalTracker)’는 카메라와 비전 AI로 얼굴의 미세한 혈류 변화를 분석해 심박수(HR), 호흡수(RR), 산소포화도(SpO₂), 혈압 추정, 스트레스 지수 등 주요 바이탈사인을 비접촉으로 측정한다.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와 API/SDK 연동을 제공하는 ‘바이탈플랫폼(VitalPlatform)’의 확장성과 현장 적용성도 높게 평가됐다. 수상 부문은 ‘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로, 일상 공간에서 안전과 사용자 건강 증진에 기여할 기술적 잠재력이 확인되었다.

CESPR 4 - 와우테일

바이탈트래커는 별도 센서 없이 측정이 가능해 위생과 동선 제약이 있는 환경에도 적합하다. 키오스크·스마트미러 등 다양한 기기에 임베디드로 탑재할 수 있고, 바이탈플랫폼은 관리자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서드파티와 API/SDK 연동을 통해 서비스의 운영과 확장을 지원한다. 고대비 UI, 음성 안내, 큰 글꼴 등 접근성 요소를 강화해 공공시설, 복지센터, 산업현장 등에서 포용적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김연준 바이오커넥트 대표는 “바이탈트래커와 바이탈플랫폼은 비접촉·비소모품이라는 운용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업무 공간에서 건강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는다”며 “이번 CES 혁신상은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적용 가능성과 플랫폼 확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보이지 않던 건강을, 기술로 연결’하는 경험을 더 많은 파트너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커넥트는 CES 2026을 발판으로 한국·일본·미국에서 공공복지·산업안전·기업들과 협력해 수출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글로벌 OEM과 SDK 임베드 계약을 추진해 수출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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