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유에스, 베트남 ‘Lilama EME’에 공급 계약 체결…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AI 기반 폐기물수집운반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유에스(VUS)가 베트남 Lilama EME(LEME)와 폐기물 수집·운반 관리 솔루션 ‘망고(MANGO)’ 상용 공급·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VUS - 와우테일

브이유에스는 지난 3개월간 진행된 PoC와 커스터마이징 개발을 마친 뒤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베트남에서 검증된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망고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관리자용 웹(어드민)과 기사용 앱을 함께 제공한다. 배차관리, 실시간 관제(GPS), 운행결과 관리, 리포트 등 운영 핵심을 표준화하고, AI를 통해 AI-비전(계근표 자동 인식), AI-탐지(경로 이탈 탐지), AI-예측(배출량 예측), AI-VRS(자동 최적 배차계획 수립)를 통해 운영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브이유에스는 ‘AI 바우처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PoC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이번 상용 계약에 이르렀다.

현장 기대효과도 뚜렷하다. 배차 준수율 향상과 현장 대응 속도 개선, 수거 누락·긴급 재배차 감소, 노선별 배출량 데이터의 정밀화가 대표적이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배차 계획과 운행 품질은 정교해지고, 리포트 기반의 투명한 관리와 감사 대응이 가능해진다.

황윤익 브이유에스 대표는 “베트남에서 실사용 데이터로 기능과 성능을 입증한 만큼, LEME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화된 데이터 기반 운영모델을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LEME 측은 “망고 도입으로 배차–운행–정산 데이터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운영 투명성과 효율이 동시 개선됐다”며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브이유에스는 LEME와의 파트너십을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내 추가 고객사 확대뿐만 아니라 동남아·글로벌 WasteTech 시장에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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