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데이 출전팀] 웨어러블에이아이, “맵리스·E2E 자율주행으로 공항·군·물류 특수환경 시장 공략”


공항, 군 기지, 물류센터 등 특수목적 환경은 일반 도로와는 완전히 다른 자율주행 난이도를 보여준다. 중앙선이나 신호등 같은 명확한 교통 규칙이 없고, 사람과 장비, 화물이 복잡하게 뒤섞인 공간에서는 기존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특히 룰 기반(Rule-based) 모듈 구조와 고정밀 지도(HD map)에 의존하는 전통적 방식은 환경이 바뀔 때마다 파라미터 튜닝과 지도 재제작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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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2E(End-to-End) 방식과 맵리스(Mapless) 기술이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자율주행은 인지-판단-제어를 각각 독립된 모듈로 나눠 개발하는 방식으로,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고, 별도의 판단 모듈에서 경로를 계획하고, 또 다른 제어 모듈에서 핸들과 가속을 조작하는 식이었다. 각 단계마다 사람이 규칙을 설정해야 하고, 고정밀 지도가 필수적이었다.

반면 월드모델(World Model) 기반 E2E 기술은 센서 입력부터 주행 제어까지 하나의 통합된 AI 모델이 처리한다. World Model은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이해하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른 미래상황을 최적의 주행 경로를 스스로 결정한다. 마치 사람이 운전할 때 주변을 보고 상황을 판단해서 핸들을 조작하는 것처럼, AI가 end-to-end로 모든 과정을 학습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고정밀 지도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whereable.ai)는 바로 이 월드모델(World Model) 기반 E2E 자율주행 기술과 스워브 드라이브 기반 4륜 독립 구동·조향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4년 1월 백두산 대표가 설립한 이 스타트업은 법인 설립 후 단 4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납품하며 약 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SPM(Special Purpose Mobility) 자율주행 시장을 개척하며, 피지컬AI(Physical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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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실내 자율주행 승객운송 차량을 운영 중이며, 군수용 다목적 자율주행 차량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2025년 1월에는 쿼드벤처스, 네이버 D2SF, 포스텍홀딩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26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오는 12월 5일 포스텍홀딩스가 개최하는 PR데이에 출전한다.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웨어러블에이아이가 해결하려는 문제점과 해결 방식은?

저희는 공항, 군 기지, 물류기지처럼 제한된 구역에서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는 SPM(Special Purpose Mobility) 자율주행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중앙선·차선·신호 등 도로 규칙이 명확하지 않고, 사람·장비·화물이 복잡하게 뒤섞여 있어 기존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자율주행은 룰 기반(Rule-based) 모듈 구조와 고정밀 지도(HD map)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경이 바뀔 때마다 파라미터 튜닝과 지도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확장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는 World Model 기반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이러한 의존성을 줄이고, 고정밀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맵리스(Mapless) 자율주행을 구현합니다.

또한 전륜 조향에 기반한 기존 차량 플랫폼은 좁고 복잡한 공간에서 기동성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스워브 드라이브 기반 4륜 독립 구동·조향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자리 회전과 횡이동이 가능한 고기동 플랫폼을 구현하여, SPM 환경에 최적화된 Physical AI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기술적 장점 및 특징과 현재 서비스 상황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용도로에서 자율주행 운송차량 10대가 운영 중입니다. 이 사업은 HY모빌리티가 차량 하드웨어를, 에이텍모빌리티가 관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차량에 탑재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는 일반 여객을 대상으로 현장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공항 운행 경험을 토대로, 전용도로를 넘어 보행자와 이동체가 혼재된 개방형 실내 구역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실내 자율주행 승객운송 차량 ‘linq’를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linq’는 공항, 리조트, 전시장 등 넓은 실내 공간에서 운행되며, 탑승자는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목적지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간 내 편의시설, 상점, 게이트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 영상과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람이 많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글로벌 공항 및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는 CES 2026에서 ‘linq’ 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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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저희는 군수용 다목적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며 SPM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병력 감소와 물류 효율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 병력 및 화물 운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PBV(Purpose Built Vehicl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군수 분야뿐 아니라, 향후 산업 및 물류단지, 공공시설 등 다양한 특수목적 환경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의 타깃 시장 크기와 핵심 고객은 누구이며,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타깃으로 하는 SPM 자율주행 시장은 약 18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공항·군 기지·물류센터·대형 리조트 등에서 특수목적 모빌리티를 도입·운영하는 시설 운영자를 핵심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들을 대상으로 차량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B2B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렌탈 형태의 옵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SPM 차량을 제조하는 OEM 업체와 이를 실제로 운영하는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 형태로 공급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별 프로젝트 단위를 넘어, 다양한 특수목적 모빌리티 플랫폼에 손쉽게 탑재 및 확장 가능한 표준형 자율주행 SW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성과는 무엇입니까?

웨어러블에이아이는 2024년 법인 설립 후 단 4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납품하는 용역사업을 수주하며, 약 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쿼드벤처스, 네이버 D2SF, 포스텍홀딩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육군 군수사령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군수용 다목적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 중입니다. 2025년에는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딥테크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현재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공항·군수·물류 등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의 상용화와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 구성과 경쟁력은?

저희 팀은 서울대학교에서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 서비스인 ‘스누버(SNUver)’를 개발한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 온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서울대, KAIST, 포항공대(POSTECH) 석·박사급 인재들로, 자율주행 인지·판단·제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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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도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넘어 서비스 기획, 운영,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항 실내 이동 서비스와 군수용 자율주행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복잡한 비정형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구현해 온 노하우 역시 팀의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이처럼 깊이 있는 연구개발 역량과 실증·사업 경험이 결합된 팀 구성이, SPM 자율주행 분야에서 웨어러블에이아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텍홀딩스의 인프라와 엑셀러레이팅 등이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포스텍홀딩스의 지원을 통해 저희는 2026년 CES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딥테크 TIPS 프로그램 선정 과정에서의 코칭과 실질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스텍홀딩스는 연구 중심 스타트업으로서의 기술적 강점을 사업화 단계로 연결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전략, 해외 전시회 진출,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R데이에 오는 투자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E2E와 맵리스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점에 있습니다. 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이 곧 경쟁력입니다. 저희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World Model 기반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인천공항 납품과 군수 차량 개발 등 매출화가 이미 진행 중인 실질적 성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상용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자율주행 기업입니다. 향후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SPM 자율주행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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