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코트, CES 2026 혁신상 수상…금속 디지털 프린팅 전용 건식 토너 ‘SteelChroma Toner’로 기술력 인정


옴니코트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 Innovation Awards에서 Construction & Industrial Tech 부문(건설·산업 기술 분야) 혁신상(Honoree)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옴니코트가 자체 개발한 금속 디지털 프린팅 전용 건식 토너 ‘SteelChroma Toner’다. 이는 금속 소재에 고해상도 이미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하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v2 2026 steelchromatoner facade it s steel - 와우테일

‘SteelChroma Toner’는 금속 표면의 열전도·경도·표면 거칠기 등을 고려해 독자 조성으로 개발된 토너 소재로, 금속 기재 위에서 높은 접착력과 내식성, 스크래치 저항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도장, 그라비아, PCM 컬러강판 방식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디자인 자유도와 고내구성 디지털 이미지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잉크·용제·폐수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 건식 공정으로, 환경성과 생산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Construction & Industrial Tech 분야의 주요 트렌드인 ESG·디지털 제조·맞춤형 생산을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CES Innovation Awards 심사단은 SteelChroma Toner의 기술적 완성도를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높게 평가했다. 첫째, 금속 기재를 위한 건식 토너 조성이라는 소재공학적 혁신성. 둘째, 토너·정착(Fusion) 시스템·표면 처리 공정을 통합한 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조. 셋째, 잉크·VOC·폐수 없이 가능한 친환경 건식 제조 공정의 우수성. 넷째, 건축자재, 가전 외장재, 산업용 패널 등 건설·산업 전반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높은 확장성이다. 이를 통해 SteelChroma Toner는 Construction & Industrial Tech 분야에서 차세대 금속 프린팅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기술로 인정받았다.

옴니코트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금속 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공정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포항에 새롭게 구축 중인 디지털 프린팅 종합 생산거점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 포항 공장은 건식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과 습식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을 모두 갖춘 복합형 생산 플랫폼으로 구축되며, 금속을 중심으로 건축·가전뿐 아니라 공공·산업용 특수 패널 시장까지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표지판, 안전 안내판, 옥외 인포메이션 보드, 상패·공로패 등 고내구성 금속 제품이 요구되는 시장에서도 공정 선택형(습식/건식) 솔루션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옴니코트는 SteelChroma Toner를 중심으로 북미·유럽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 글로벌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 금속 디지털 프린팅 산업의 새로운 표준 제시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이 옴니코트 기술의 국제적 신뢰 확보와 시장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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