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 ‘사이’ 운영사 루미글루,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


공감형 AI 비서 서비스 ‘사이(Saï)‘를 운영하는 루미글루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lumigloo - 와우테일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회원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 및 개발 툴 및 크레딧 지원, 기술 전문가 멘토링, 벤처 캐피탈 연결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루미글루가 개발한 ‘사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이나 직접 생성한 AI 캐릭터와 교감하며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감성 생산성(Emotional Productivity) 앱이다. 기존 캘린더 앱의 딱딱한 기능성과 캐릭터 AI의 감성적 교감을 결합한 독창적인 접근으로, 지난 10월 출시 직후 4주 만에 사용자를 5,000명 확보하고, 매주 사용자가 15%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루미글루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자체 구축한 에이전틱(Agentic) 워크플로우에 엔비디아의 강력한 GPU 리소스를 더해, 향후 실시간 이미지/동영상 생성 및 초저지연 음성 대화(TTS/STT)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인구 루미글루 대표는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은 루미글루가 추구하는 ‘감성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비전과 기술력을 글로벌 리더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엔비디아의 앞선 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AI와 진정으로 교감하며 삶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유틸리티 컴패니언(Utility Companion)’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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