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완료…팬덤 비즈니스 생태계 본격 구축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오늘 잔금 납입 및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비마이프렌즈는 음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팬덤 비즈니스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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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프렌즈는 자체 개발·운영하는 비스테이지를 기반으로 광고·마케팅, 팬클럽 운영, 이커머스, 팬 커뮤니케이션, 콘서트 및 행사 운영, IP 기반 비즈니스 등 6가지 핵심 영역을 포함한 ‘팬덤 비즈니스 360’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인수로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원 스트리밍, 음원반 유통, MD 제작·유통, 공연 기획 등 음악 및 인접 산업까지 더해지며 팬덤 비즈니스 밸류체인이 완성됐다.

이번 인수는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구조로 완성됐다. 비마이프렌즈는 일본 미츠비시 브릭스 펀드, 토스·당근 등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 굿워터캐피탈, 국내 대표 사모펀드 마이다스 PE 및 LAP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번 인수를 완료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9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고, 최근 비스테이지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를 중심으로 음원반 유통, 공연, MD 등 음악 IP 전반을 아울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최근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뮤직·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2021년 비마이프렌즈에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업도 이어왔다. 이러한 드림어스컴퍼니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비마이프렌즈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역량이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마이프렌즈는 인수 완료 직후부터 플로와 비스테이지의 사업 시너지 창출에 착수한다. 플로와 비스테이지의 API 기반 플랫폼 연동을 통해 두 플랫폼 간 이동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플로에 비스테이지의 상품 기획 역량과 글로벌 유통망을 연계해 아티스트 및 IP 기반의 커머스 사업을 대폭 확장한다. 또한 플로에 비스테이지의 커뮤니티, 커머스, 멤버십, 콘텐츠 기능을 연계해 팬덤 경험을 제고한다.

비마이프렌즈는 드림어스컴퍼니와 통합 시너지를 통해 연결기준 글로벌 매출 3,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K-POP이 만들어낸 한국형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음악 산업으로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전 세계 230개국에서 비스테이지로 소통하는 팬덤 생태계와 300개 이상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완료로 팬덤 비즈니스 생태계 밸류체인이 완성됐다”며 “이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 단계로 접어들며, 구체적인 성과로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플로는 단순히 음원을 듣는 플랫폼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깊이 연결되고, 음악을 중심으로 한 모든 경험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생태계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이 새로운 밸류체인을 통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마이프렌즈는 K-POP, e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은 물론 일본,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IP와 협업하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콘텐츠 IP 팬덤 비즈니스로도 영역을 확장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가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 파트너십과 혁신적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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