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는 글로벌 벤처 빌더 및 투자사인 앤틀러 아이벡스(Antler IBEX, 이하 앤틀러)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지난 12일(금)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촉진하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특화 분야(에너지, 기후테크, 바이오, 모빌리티 등) 및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국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연계 및 실증(PoC) 협력 ▲제주센터 보육기업과 투자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공동 발굴 및 육성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연계 등에서 협력한다.

앤틀러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초기기업 전문 투자기관으로, 현재 14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1,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앤틀러 아이벡스는 앤틀러의 기업 혁신과 국가 간 사업 확장 부문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글로벌 시장 진입과 실증(PoC) 등 맞춤형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제주센터는 투자기업을 초청해 앤틀러와 IR 자료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과 향후 공동 사업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VC와 기업, 스타트업 간 협업을 확대하고, 제주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연계 및 실증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