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점프, 컴퍼니엑스로부터 브릿지 투자 유치


AI 기반 로컬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스페이스점프컴퍼니엑스(CompanyX)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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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스페이스점프가 AI 기반 기자재 자동화 거래·정리·운송 시스템을 통해 약 30조 원 규모의 국내 F&B 소상공인 시장 내 폐업·창업 과정의 비효율을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스페이스점프는 앞서 ‘2025 산학연협력 EXPO’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스페이스점프가 운영하는 AI VISION 및 딥러닝 기반 기자재 거래 플랫폼 ‘소상공간‘은 그간 고질적인 문제였던 ▲표준화 부재 ▲가격 불투명성 ▲정보 비대칭 ▲수작업 중심의 거래·물류 문제를 디지털로 해결했다.

핵심 기술인 AI 견적 시스템은 기기를 스캔하면 AI가 브랜드, 모델명, 시세 등을 자동으로 산정하여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자영업자의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시키고, 창업자의 초기 기자재 구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스페이스점프는 최근 주방기기 전문 딜러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검증된 전문 딜러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 플랫폼 서비스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스페이스점프는 빠른 시장 확장을 위해 핵심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NICE 그룹(나이스디앤알)과의 제휴를 통해 NICE 서비스 기가입자인 약 60만 명의 자영업 사장님을 대상으로 ‘소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컴퍼니엑스 유광철 이사는 “스페이스점프는 폐업·창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중고 기자재 거래의 비효율을 AI와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정면 돌파하고 있다”며, “AI자동 등급 판별과 시세 산정 기술, 딜러와 창업자를 모두 연결하는 물류·검수 인프라까지 갖춘 국내에서 유일하고, 소상공인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배상일 스페이스점프 대표는 “폐업은 더 가볍고 구조적으로 진행되어야하고, 창업은 데이터와 기술 위에서 더 스마트하게 시작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스페이스점프는 폐업의 문화를 바로잡고, 창업의 방식과 비용 구조를 혁신하며, 지역 상권마다 새로운 창업 가치가 쌓여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한국의 창업 과정을 ‘데이터 기반 인프라’로 통합해 글로벌 시장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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