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톤, MYSC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및 팁스 선정


AI 기반 디지털 탄소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뉴톤(Newtonne)‘이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Newtonne 류광남 대표 프로필 1 - 와우테일

이번 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이 출자하고 MYSC가 운용하는 ‘어 모어 뷰티풀 챌린지 2호(A MORE Beautiful Challenge 2)’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뉴톤은 파리협정 제6조(Article 6) 시대에 맞춰 글로벌 탄소 감축 사업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뉴톤 OS(Newtonne OS)’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모바일 시장의 안드로이드처럼, 다양한 탄소 감축 현장과 기술을 연결하는 표준 운영체제를 지향한다.

뉴톤의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 제조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현장 데이터를 검증하는 ‘Asset-light(자산 경량화)’ 모델이다. 뉴톤이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Middleware)는 제조사가 다른 다양한 IoT 센서나 장비와 호환되며, 통신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 현장에서도 데이터 유실 없이 정보를 수집·저장(Store & Forward)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차 검증되며, 국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로 자동 변환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과 검증 기관은 현장 방문 없이도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류광남 대표는 현재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녹위가 주관하는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도 선정되며 정책적 이해도와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기후테크 기업임을 입증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뉴톤은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들이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검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아시아 기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MYSC 관계자는 “뉴톤은 하드웨어 제조 리스크를 제거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에 집중해 빠른 확장이 가능한 모델”이라며 “류광남 대표의 정책적 전문성과 팀의 기술력이 결합돼 향후 아시아 탄소 시장의 필수 운영체제로서 데이터 표준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류광남 뉴톤 대표는 “탄소 시장의 신뢰 회복은 특정 하드웨어가 아닌, 누구나 쓸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아시아 탄소 감축 현장의 표준 운영체제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Newtonne 류광남 대표 프로필 2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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