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플루언서 플랫폼 ‘하이마루컴퍼니’, 80억원 규모 투자 유치


AI 기반 인플루언서 소통 플랫폼 ‘리버스톡(ReverseTok)’을 개발하는 하이마루컴퍼니 SB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로부터 총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B파트너스가 총 20억원 중 6억원을 선투자했으며, 스마트스터디가 총 60억원 중 30억원을 우선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향후 잔여 투자금 역시 단계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며, AI 기술 고도화와 크리에이터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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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루컴퍼니는 삼성SDS 부사장 출신인 서재일 대표를 영입하며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Univ. of Michigan)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서재일 대표는 탄탄한 공학적 기반 위에 글로벌 사업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삼성SDS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AI·클라우드·빅데이터 사업 부문을 총괄했으며,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7년간 해외법인장을 역임하며 유럽 26개국에서 30여개 이상, 동남아 9개국에서 10여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 풍부한 글로벌 대외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AI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AI 모델 운영 경험, 그리고 해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리버스톡의 AI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 핵심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서재일 대표는 “삼성SDS에서 축적한 AI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리버스톡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리버스톡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인플루언서의 페르소나를 정밀하게 구현한 차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버스톡은 팬들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언제 어디서나 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소통 플랫폼이다. 실제 인플루언서의 말투, 성향, 개성 등 고유의 페르소나를 AI 기술로 정밀하게 구현하여, 팬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소통할 수 있다. 단순한 텍스트 챗봇 수준을 뛰어넘어 음성 대화를 지원하여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팬들은 인플루언서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나 최근 근황 등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유료 콘텐츠 구매와 아이템 후원 기능을 통해 더욱 밀도 있는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실사형 또는 2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AI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팬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팬덤 활동의 재미와 경쟁 요소도 더했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의 AI 기반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 채팅 앱 ‘인투엑스(in2x)’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하며 서사를 만들어가는 인투엑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접목해, 리버스톡 내 AI 캐릭터의 대화 품질과 몰입감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으며,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팬덤 문화가 확산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리버스톡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와의 소통 욕구가 커지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AI 챗봇 및 대화형 AI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엔터테인먼트 및 팬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의 AI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하이마루컴퍼니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B파트너스 관계자는 “리버스톡은 AI 기술과 팬덤 문화를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삼성SDS 출신의 검증된 리더십과 기술력을 갖춘 서재일 대표가 합류하면서 사업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AI 산업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스마트스터디 관계자 역시 “콘텐츠 IP와 AI 기술의 융합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트렌드”라며 “하이마루컴퍼니가 보유한 기술력과 서재일 대표의 사업 경험 및 비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AI 시장 확대와 함께 추가 투자 유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이마루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AI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리버스톡은 팬과 인플루언서를 잇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술 고도화,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향후 K-POP 아이돌, 스포츠 스타, 뷰티 인플루언서,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욱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대화 경험을 제공하며,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팬들에게는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재일 대표는 “AI 기술 혁신과 팬덤 문화의 진화가 맞물린 지금이 리버스톡의 성장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며 “삼성SDS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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