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 ‘TS2 2025 싱가포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최종 선정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는 싱가포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TS2(Technology for Sustainable Social Impact) 2025’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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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2는 싱가포르 정부의 사회적 임팩트 지원 정책과 연계되어 총 SGD 3.5백만(한화 약 35억 원) 규모의 펀딩을 통해 인간 중심의 사회적 임팩트를 만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2024년 1월 29일에 공식 런칭된 TS2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사회적 기업 지원기관 raiSE Singapore와 싱가포르국립대(NUS)의 기업부서 NUS Enterprise가 공동 운영하며, 2년간 16개의 기업을 육성한다. 사회적 임팩트와 사업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싱가포르 내 혁신 생태계를 활용해 사업 고도화는 물론, 임팩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 기업에게는 ▲국내외 멘토·전문가·투자자 네트워크 연결 ▲기업별 맞춤형 커리큘럼과 1:1 개발 플랜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비즈니스 및 운영 전략 교육 ▲최대 SGD 100,000의 보조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키뮤스튜디오는 전통적인 복지로써의 접근 방식이 아닌, IP 중심의 확장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콘텐츠 협업, 라이선싱, 포용 교육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임팩트와 수익이 공존 가능한 구조를 실현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올해 TS2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 7월부터 11월의 기간 동안 TS2 10주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그램 교육과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창작 기반 고용 모델과 IP 중심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구체화한 것은 물론, 싱가포르 현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싱가포르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모든 아티스트가 즐겁게 창작하고 수익을 얻으며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이고 창의적인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자 TS2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검증을 시작으로 ‘포용이 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표준’을 전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2025년 ‘KIMUSTUDIO’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키뮤스튜디오 싱가포르 법인의 TS2 프로그램 참여는 그 동안 뉴욕.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점쳐온 키뮤의 글로벌 전략의 첫 걸음이다.

키뮤스튜디오 싱가포르 법인은 향후 발달장애인 아트 및 콘텐츠 교육 사업, B2B ESG 캠페인 사업, 전시 사업이라는 총 3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파트너십 발굴과 교육·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집중해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키뮤만의 독자적인 포용 기반 창작 모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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