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성치주염 진단-치료 ‘페리오니어’, 시드 투자 유치 및 팁스 선정


급진성치주염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기업 페리오니어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perioneer - 와우테일

2024년 설립된 페리오니어는 치의학계의 대표적인 미정복, 난치성 질환인 급진성치주염의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기술과 질환 맞춤형 면역 기반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페리오니어는 서울대학교 치의과학과 김진만 교수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차재국 교수가 함께 창업한 기업이다. 

김진만 교수는 기초-임상을 포함하는 넓은 연구 스펙트럼을 보유한 치의학 연구자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멀티오믹스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차재국 교수는 임상 치주학 분야의 세계적인 중개연구 전문가로 세계 임플란트 학계 최고 권위의 IT Andre Schroeder Clinical Research Prize를 국내 최초 수상한 바 있다.

페리오니어는 엠와이소셜컴퍼니의 투자금과 추가로 팁스를 통한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급진성치주염 진단키트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다단계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를 담당한 MYSC 관계자는 “장애인 대상 진료를 하면서 구강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이를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공감이 된다”며, “국내외에서 임팩트가 커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페리오니어 대표는 “치주질환은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의 부재로 완치가 어렵다”며 “관리형 치료에서 벗어난 새로운 치료 전략을 통해 치주염 진단∙치료 체계의 과학화와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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