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 시리즈A 투자 유치…건설 산업 특화 AI·데이터 플랫폼 확대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산군 현대투자파트너스가 리드하고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미국계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스트롱벤처스는 이번이 세 번째 연속 후속 투자다.

sangoon - 와우테일

산군이 운영하는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은 국내 80만 곳 이상의 건설 현장과 1천만 건 이상의 공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 조달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인맥과 지역 연고에 의존해 왔던 건설 조달 구조를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국내 100대 건설사 중 98곳을 포함해 약 1만 2천여 개 기업의 현직자들이 ‘산업의역군’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문건설사, 건축사, 자재-중장비, 인력파견, 금융사, 법무법인 등 건설 현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 대상 영업하는 기업들에게는 영업 기회 발굴부터 거래 상대방 검증, 미수금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산군은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계기로 건설 산업에 특화된 AI 분석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현장 레퍼런스와 리스크 정보를 결합한 의사결정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건설 산업 전반의 거래 판단과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현대투자파트너스 이준병 과장은 “성공적인 B2B SaaS 기업의 핵심 조건은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데이터 해자와 사용자가 늘수록 가치가 커지는 네트워크 효과를 보유했는지 여부라고 생각한다”며, “산군은 지난 6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현장 데이터로 이미 시장의 표준이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 산업 생태계 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플랫폼이라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특정 산업에 깊이 축적된 로컬 도메인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건설 산업에 특화된 AI 분석 모델을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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