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리보디스’, 베이스벤처스서 5억원 시드 투자 유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리보디스 베이스벤처스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rebodis 1 - 와우테일

리보디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근력을 보조하는 ‘옷처럼 입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외골격 로봇의 한계였던 무게감과 이질감을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일상복처럼 얇고 유연한 구조를 통해 평지 이동과 계단 오르내림 등 일상 속 동작을 자연스럽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리보디스의 핵심 제품은 인체의 보행 메커니즘에 맞춰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 구조 설계와 인체 친화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가벼운 착용감과 실질적인 보조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미 의료진과의 협업 테스트와 시니어 사용자 대상 PoC(개념 검증)를 통해 실사용성과 착용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리보디스는 제품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상 착용성을 고려한 무동력 보조 솔루션부터 모터 기반 웨어러블 로봇까지 단계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여, 향후 일상 보행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헬스케어, 산업 현장 작업자 지원, 재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보디스는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서울대학교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의 조규진 교수와 윤성식 박사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로봇이지만 로봇처럼 느껴지지 않는 제품”을 지향하며, 신체적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는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정봉 베이스벤처스 수석팀장은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거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해법은 삶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아니라 다시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본다”며, “리보디스는 옷처럼 자연스럽게 입고 일상에서 인간의 이동성과 자율성을 회복시키려는 방향성이 분명해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성식 리보디스 대표는 “사람의 움직임을 돕는 기술은 많지만, 매일 입고 나갈 수 있을 만큼 편한 로봇은 아직 드물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봇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대를 앞당기고, 더 많은 사람이 움직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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