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즈다이나믹스, 로카101에 10억 규모 투자…벤처스튜디오 전략 본격화


로컬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프리미엄 고시원 브랜드 ‘픽셀하우스’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로카101에 누적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벤처 스튜디오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LOKA101 2 - 와우테일

로카101은 2020년 창업 이후 5년간 전국 60여 개 지점(1,108실)을 구축하며 폐업률 0%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보증금 20만 원과 최소 1개월 계약으로 청년과 외국인의 주거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일반 원룸 보증금이 1,0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50분의 1 수준이다. 월세는 관리비·공과금·간편 조식을 포함해 70만 원대로 서울 원룸 평균 월세 80만 원보다 저렴하다.

이러한 혁신으로 픽셀하우스는 직영·가맹점 연평균 수익률 20%를 달성하며 투자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2026년 1월에는 4,879평 규모의 공간을 재생해 1,051호의 주거·숙박 공간을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우수 소셜벤처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콜즈다이나믹스의 투자는 2019년 서울 신촌에 건립한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UCU) 경험에서 비롯됐다. UCU는 지역 스타트업의 수도권 진출을 위한 주거+업무 복합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강종수 대표는 “6년간 UCU를 운영하며 주거가 창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임을 확인했다”라며, “픽셀하우스의 보증금 20만 원 전략을 보고 UCU가 창업자를 위한 주거였다면 픽셀하우스는 모든 청년을 위한 주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콜즈다이나믹스는 일반 시드 투자(2억 원 내외)를 넘어서는 1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컴퍼니빌딩 방식으로 로카101을 육성해왔다. 2020년 초기 투자 이후 3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픽셀하우스 브랜드 확장을 지원했다. 이는 기존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영역에서 필요시 직접 법인을 설립하고 대표를 선임하는 벤처 스튜디오 전략의 첫 번째 사례다.

로카101은 2026년 전국 100개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전북 등 지방 확장과 함께 지자체와 협력한 청년 주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단일 지점을 넘어 중소형 근린생활 건물 단위 리모델링 프로젝트 ‘픽셀존(가칭)’을 통해 주거·스토리지·오피스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AI 기반 PMS(임대관리 시스템)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모펀드·자산운용사와 블라인드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로카101 투자는 소상공인 육성을 넘어 주거 혁신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이었다”라며, “보증금 20만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이라는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조성 중인 200억 원 규모 기업가형소상공 펀드를 통해 프랜차이즈, 프롭테크, 성장기업까지 극도로 자유로운 투자를 이어가며, 벤처 스튜디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길 로카101 대표는 “콜즈다이나믹스의 지속적인 투자와 조언이 픽셀하우스 확장의 원동력이 됐다”라며, “버려진 공간을 다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만들고, 투자자는 안정적 수익을 얻는 구조를 통해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콜즈다이나믹스는 2013년 설립 이후 13년간 누적 보육기업 3,273개, 투자연계 162건 약 410억 원의 성과를 거두며 로컬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해왔다. 2025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L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돼 노쉬프로젝트(부산), 오롯이(광주), 체크점빵(부산) 등을 연속 선정시키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성과를 거뒀다. 서울 신촌의 UCU와 로컬식당 테스트베드를 통해 스타트업의 주거·업무·사업화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

LOKA101 1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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