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 방송·미디어용 AI 더빙 에디터 ‘STRA STUDIO 2.0’ 출시


AI 영상 현지화 스타트업 스트라가 방송·미디어 업계 종사자를 위한 전문가용 AI 더빙 에디터 2.0이 탑재된 ‘STRA STUDIO’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TRA STUDIO - 와우테일

STRA STUDIO는 ChatGPT, Gemini, ElevenLabs 등 글로벌 빅테크의 최신 AI 기술을 결합하는 동시에, 스트라가 자체 개발한 음원 분리(Source Separation) 및 보이스 컨버전(Voice Conversion) 기술을 통합해 고품질 AI 더빙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량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도 높은 완성도와 효율적인 작업 흐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페이스는 번역가들에게 익숙한 CAT 툴 기반의 대본 편집 UI와 영상 편집·오디오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NLE 툴 요소를 결합해 설계됐다. 기존 AI 더빙 에디터 대비 직관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며, 빠른 수정과 검수가 가능해 제작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콘텐츠를 분석해 번역 대본을 생성하고, 사용자는 스튜디오 내에서 대본 수정, 파형 이동 등을 통해 정교한 립싱크를 조정한 뒤 더빙 영상, 오디오 파일, 자막 파일을 결과물로 받을 수 있다. 보이스 클로닝과 보이스 라이브러리 방식 모두를 지원해 다큐멘터리, 드라마, 예능,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트라는 주요 방송사, IPTV, 케이블 채널이 보유한 구작 라이브러리를 핵심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높은 현지화 비용으로 인해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콘텐츠를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유통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STRA STUDIO는 스트라가 지난해 K-FAST 확산 AI 더빙 특화 사업에 참여해 100시간 이상의 K-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AI 더빙으로 제작하며 축적한 현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스트라는 해당 툴을 통해 대량·장편 AI 현지화 작업의 품질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호 스트라 대표는 “이번 STRA STUDIO 출시를 통해 그동안 창고에 잠들어 있던 글로벌 잠재력을 지닌 K-콘텐츠들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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