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딥테크 스타트업 ‘퀀티카’, 시리즈A 투자 유치…고점도 소재 분사 상용화 


독일 딥테크 스타트업 퀀티카(Quantica)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퀀티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독자적인 ‘노보젯(NovoJet™)’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uantica - 와우테일

국내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가 2024년 시드 투자에 참여한 퀀티카는 기존 산업용 잉크젯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고점도 소재 분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존 산업용 잉크젯 대비 10배 이상 높은 점도(최대 250 mPas, 상온 환산 시 최대 15,000 mPas)의 소재를 다룰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접착제·코팅제·실리콘 등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고기능성 소재를 디지털 방식으로 프린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상용화 준비를 마친 노보젯 프린트헤드는 생산 수율을 기존 20%에서 90%까지 끌어올리며 산업 표준에 부합하는 신뢰성을 확보했다.

퀀티카는 이미 독일 프라운호퍼 IPA(Fraunhofer IPA) 및 칼스루에 공과대학교(KIT) 등 세계적 연구 기관에 R&D 시스템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전·자동차·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대량 생산을 위한 개념 실증(PoC)에 착수하는 한편, 소재 전문 기업 엘란타스(ELANTAS)와의 협업을 통해 장비와 소재를 아우르는 풀스택 디지털 제조 솔루션을 완성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퀀티카의 노보젯 기술은 스크린 인쇄나 스프레이 방식 등 낭비가 많았던 기존 아날로그 제조 공정을 정밀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대체하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EV) 배터리 코팅, 수소 연료전지, 치과용 보철물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에서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정 혁신을 이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뱅엔젤스 관계자는 “시드 투자 당시부터 퀀티카의 노보젯 기술이 가진 파괴적 혁신성에 주목해왔다”며 “이번 시리즈A 라운드 성공은 퀀티카가 실험실을 넘어 실제 거대 제조 시장을 장악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퀀티카는 2026년을 확장 가능한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아 2030년까지 연 매출 1억 7천만 유로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디지털 제조 솔루션 리더로 도약할 방침이다.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고기능성 코팅 및 접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노보젯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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