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튼, 25년 매출 485억 기록…연간 흑자 달성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이 2025년 K-IFRS 연결 기준 매출 485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enlighten - 와우테일

실적 견인의 핵심은 플랫폼 기반 인프라 구축 솔루션이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로 국내 대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확보가 필수가 된 가운데, 엔라이튼은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에너지 인프라 구축(EPC)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국내 최대 태양광 자산 관리 플랫폼 ‘발전왕’을 통해 확보한 방대한 발전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대상 선정부터 건설·운영·전력거래까지 태양광 발전 전 과정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수주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수익성이 높은 관리운영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장기성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률 개선도 이끌었다.

재무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엔라이튼은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최근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지정감사 적정 의견을 받았다. 지정감사는 IPO를 위한 필수 관문으로, 이를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엔라이튼은 향후 에너지 자원 통합(Aggregation)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발전소(VPP) 전력 거래를 양대 축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 안정적 전력망 구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IT 기술로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연결하는 엔라이튼의 역할이 전력 시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라이튼 관계자는 “2025년은 견고한 매출 성장과 함께 경영 전반의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고도화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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