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스마트팜 ‘리비타’, 지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 리비타(REVITA)는 지디벤처스(ZDVC)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주요 투자자는 비공개다.

REVITA - 와우테일

리비타는 온실 형태의 재배 공간을 별도로 구축해야 하는 기존 시설 원예 중심의 스마트팜 기술을 노지 재배 환경으로 확장·전환하고 있는 스마트팜 전문 스타트업이다. 국내 농업 활동의 약 95%가 노지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노지 재배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타워형 스마트팜 ‘리비타 타워’와 무선 관수·토양 센서 모듈 ‘리비타 링크’를 개발해 디지털 농업 기술의 인식 전환을 이끌고 있다.

리비타가 자체 개발한 ‘리비타 타워’는 땅에 세워두는 방식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어 일명 ‘스마트 허수아비’로 불린다. 광역 현장의 작물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해충 예찰과 이상 기후 등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은 물론 미래 수확량 예측도 가능하다. 관수 설비와 함께 설치되는 토양 모듈 ‘리비타 링크’는 작물과 토양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두 솔루션을 활용하면 농업인이 농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리비타는 창업 4개월 만에 전국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며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2026 대한민국 산업대상 ‘태양광 기반 스마트팜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 부문 수상, Asian Leadership Conference GSSC 1위, 2025 COMEUP Future Founder 선정 등 다양한 수상 성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비타는 현장에서 수집된 작물 생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 현장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농장’을 구축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등 데이터 기반 농업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농업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AI 대전환 시대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은 반드시 인간의 의식주와 밀접한 영역에서 나온다”며 “리비타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구조적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는 팀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첫 기관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