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시스템, 누리호·KF-21 기술력 기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청신호’


항공우주 정밀 계측·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플렉스시스템이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플렉스시스템 CI - 와우테일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1년 설립된 플렉스시스템은 국내 항공우주·방산 산업에 필요한 시험장치와 센서를 공급하는 정밀 계측·제어 솔루션기업이다. 회사는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시험을 위한 초정밀 현장 계측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항공우주·방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군용항공기 부품 MRO 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플렉스시스템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프로젝트에 참여해 발사체 성능시험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에서는 비행제어·유압·전원·항전계통 등을 실제 기체와 동일한 구조로 통합해 지상에서 검증하는 ‘아이언버드’의 통합제어계측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또한 센서 부문에서는 KF-21과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연료량 측정 센서를 공급했고, 올해 4월부터는 국내외 방산 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무인기 사업에 탑재될 연료량 측정 센서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초정밀 제어·계측 기술력을 토대로 항공기 탑재 센서와 대형복합체계 시험장치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장해왔다.

이충환 플렉스시스템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는 플렉스시스템이 축적해 온 항공우주 정밀 계측·제어 기술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기술 고도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는 최근 관련 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이랩스는 지난달 방산 RF 모듈 제작 기술력을 인정받아 12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으며, 워커린스페이스는 스케일업팁스에 선정돼 위성수명연장 핵심기술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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