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티시아,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산업별 AI 구축사업 확대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코오롱베니트가 운영하는 ‘AI 얼라이언스‘의 AI 특화기술 보유기업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디노티시아,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산업별 AI 구축사업 확대

디노티시아는 회계·법률, 항공우주·방산, 자동차 제조 등에서 확보한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의 기업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별 AI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2024년 6월 발족 이후 현재 100여 개의 혁신 AI 기술·솔루션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협력 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기술 협력체를 넘어 참여사의 기술을 실제 고객 프로젝트로 연결하고 상용화 성과를 창출하는 ‘AI 사업화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참여사의 기술을 실제 고객 현장에 연결하고 PoC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산업·업무별로 즉시 적용 가능한 AX 프리패키지를 고도화·확대하고, 도메인 특화 AX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 적용 속도를 높이며 시장 확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가속기, AI 에이전트, 대규모·소형 언어모델(LLM·SLM) 등 기업용 AI 구축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AI 에이전트 운영 기능을 통합한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 온프레미스 기반 ‘씨홀스 워크스테이션’, AI 스토리지, 벡터 데이터 처리 전용 반도체 ‘VDPU’, 파운데이션 모델 ‘DNA’ 등이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들 기술을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하며 산업별 구축 경험을 확보했다. 국내 회계법인에는 세무·회계·법률 관련 법령과 예규, 판례, 해석 자료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관련 문서를 분석·요약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브리핑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용자는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관련 근거 문서와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자료 조사와 검토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항공우주·방산 기업에는 사내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포털을 구축했다. 임직원이 현황·품질·설비·공정·안전·구매·경영 등 업무 영역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내부 보안망에서 사내 지식과 규정을 검색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 제조기업에는 대규모 고객 인터뷰와 고객의 소리(VoC) 데이터를 분석하는 UX 리서치 서비스를 구축했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연어 질문의 의도와 맥락에 맞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AI 에이전트가 관련 내용을 분석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인터뷰 분석을 자동화하고 사용자 의견에서 업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사례는 디노티시아의 기술이 문서 검색을 넘어 전문지식 분석, 보안망 기반 사내 AI,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서로 다른 기업 업무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구축 모델을 고객 수요에 맞게 확장하고, 코오롱베니트 및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새로운 고객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 강재훈 팀장은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회계·법률, 방산·항공, 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합류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와 데이터 환경에 맞는 보다 구체적이고 검증된 AI 도입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 한광신 전무는 “이번 AI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회계·법률, 방산·항공, 제조 등에서 축적한 AI 구축 경험을 더 많은 기업 현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코오롱베니트의 고객·파트너 네트워크와 디노티시아의 AI 데이터 인프라 및 에이전트 기술을 연결해 기업의 데이터를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산업별 AI 도입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 검증부터 고객 제안, 구축·운영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디노티시아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 발굴과 기업 고객 적용 사례 확대를 추진해 AI 데이터 인프라와 AI 에이전트의 공급 및 적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노티시아는 지난 4월 엘로힘파트너스 주도로 9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AI 스토리지와 VDPU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도 산업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속 상호연결 솔루션으로 총 1,9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완료했으며, 리벨리온은 공공 CCTV 관제에 서버형 NPU를 공급하는 등 국산 AI 인프라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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