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즈 에너지, 1억8000만 달러 시리즈B 투자 유치


유틸리티 규모 초고온 지열 에너지 개발업체 콰이즈 에너지(Quaise Energy)가 총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지분 투자를 최종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콰이즈 에너지, 1억8000만 달러 시리즈B 투자 유치

이번 라운드에는 세계 최대 육상 시추 전문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Nabors Industries)가 3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콰이즈 에너지는 지구 심부의 열을 활용해 청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저부하 전력을 대규모로 제공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10년 이상 연구 끝에 개발된 밀리미터파 시추 기술을 통해 5km 이상 깊이의 초고온 암반층에 도달한다. 이번 시리즈B 마감으로 콰이즈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억8000만 달러에 달한다.

콰이즈와 네이버스는 시리즈B 투자와 함께 시추 운영, 기술 통합, 상업적 개발을 아우르는 전략적 프레임워크 계약도 체결했다. 이 협력을 통해 콰이즈는 네이버스의 전용 육상 시추기와 저류층 모델링, 유정 설계, 시추 전략을 통합하는 첨단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양사는 공유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시추 성능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프로젝트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

카를로스 아라케 콰이즈 에너지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지구상 가장 강력한 청정에너지원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며 “네이버스는 프로젝트 옵시디언을 비롯한 향후 프로젝트에서 밀리미터파 시추를 완전한 상업 운영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앤서니 G. 페트렐로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 회장은 “초고온 지열은 어디서나 청정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콰이즈의 밀리미터파 기술은 기존 시추 방식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이와 온도의 초고온 암반층에 도달함으로써 지열 에너지를 특정 입지에 국한된 자원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으로 탈바꿈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금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초고온 지열 발전소인 프로젝트 옵시디언 개발과 콰이즈의 밀리미터파 시추 시스템 상업화에 투입된다. 2026년 7월 발표된 시리즈B 1차 마감은 프렐류드 벤처스(Prelude Ventures)가 주도했으며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제라(JERA)와 이데미쓰 고산(Idemitsu Kosan)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BofA 시큐리티스와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자문을 맡았다.

최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기술 혁신 스타트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튀김 부스러기를 활용한 지속가능항공유 원료 전문기업 그린다는 지난 7월 49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으며, 핵융합 발전 스타트업 이터나퓨전도 같은 달 23억원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Quaise Energy Closes $180M Series B to Commercialize Ultradeep Geothermal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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