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 밸류업] AI로 프로덕션 콘텐츠 제작을 혁신하고 선도하는 더블제로 ‘쇼티(Shoty)’


  • 투자유치 단계: 시드
  • 투자유치 목표 금액: 15억원
  • 투자유치 목표 시기: 2027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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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2년 141편에서 2025년 80여 편으로, 3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났다. K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데 정작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작품 수는 줄고 있는 셈이다.

원인은 제작비다. 글로벌 OTT 진출 이후 회당 평균 제작비는 3\~4억 원대에서 20억 원대로 뛰었고, 톱스타 출연료가 시장의 표준 단가가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외주제작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연료가 제작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방송사 32.5%, 제작사 32.7%로 가장 크다. 반면 방송광고 시장은 2022년 4조 원대에서 2025년 2.8조 원 수준까지 줄었고, 글로벌 OTT는 제작비를 전액 부담하는 대신 마진을 3\~10% 수준으로 낮춰 IP를 가져간다. 흥행에 성공해도 제작사에 남는 몫은 크지 않다.

결국 가장 비싼 자원은 배우의 시간이 됐다. 회당 출연료가 억 단위인 배우가 현장에 하루 서 있으려면 스태프 수십 명과 장비가 함께 묶인다. 상업영화 한 편의 촬영은 보통 50\~80회차, 한 회차를 나가는 데만 수천만 원이 든다. 예산이 모자라면 결국 화면이 잘려나간다. 위험해서 못 찍는 씬, 배우 일정이 안 맞아 못 찍는 씬은 대본에서 지워지고, 그 여파는 촬영·조명·미술팀의 일감 감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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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서비스가 더블제로의 AI 영상 제작 플랫폼 쇼티(Shoty)다. 광고와 뮤직비디오, 숏폼까지 AI 영상 제작 전반을 다루지만, 디테일 요구가 가장 까다로운 영화·드라마 현장에서 먼저 품질을 증명하고 있다. 얼굴만 바꾸는 기존 페이스 스왑과 달리 체형과 실루엣, 움직임까지 주연 배우의 것으로 바꿔, 위험해서 포기했던 씬도 대역으로 찍고 후반에서 되살릴 수 있게 한다. 실제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돼 극장 상영 4K 품질을 통과했고, 후반 작업 시간을 70% 이상 줄였다. 같은 조건의 상용 영상 AI 서비스 비교에서는 8개 항목 중 6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블제로의 시작은 보조출연자 캐스팅 플랫폼 ‘No.1 Casting’이었다. 대표 박이철은 요식업을 접고 우연히 시작한 보조출연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전자계약서 하나 없이 수기로 돌아가는 캐스팅 시장을 보고, 다음 날 바로 개발에 뛰어들었다. 캐스팅은 이미 흑자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쌓은 촬영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대로 쇼티의 출발점이 됐다. 지금 더블제로는 회사의 역량을 쇼티에 집중하고 있고, 인터뷰와 투자 유치(IR) 역시 캐스팅보다 쇼티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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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제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하는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블제로가 풀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보는 문제는 한 회사의 불편이 아니라, 한국이 콘텐츠를 만들 여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2년 141편에서 2023년 123편, 2024년 100여 편, 2025년 80여 편으로 3년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K콘텐츠는 세계에서 통하는데 정작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작품 수는 줄고 있습니다.

원인은 제작비인데, 당사는 이걸 네 단계로 봅니다. 첫째, 단가가 올랐습니다. 글로벌 OTT 진출 이후 회당 평균 제작비가 3~4억 원대에서 20억 원대로 뛰었고, 톱스타 몸값이 시장의 표준 단가가 됐습니다. 둘째, 회수가 안 됩니다. 방송광고 시장은 2022년 4조 원대에서 2025년 2.8조 원 수준까지 내려왔고 지상파는 3년 연속 적자입니다.

셋째, 흥행해도 제작사에 남는 게 적습니다. 글로벌 OTT는 제작비를 100% 대는 대신 마진을 3~10% 수준으로 정하고 IP를 가져갑니다. 넷째, 그래서 가장 비싼 자원이 배우의 시간이 됐습니다. 회당 출연료가 억 단위인 배우가 현장에 하루 서 있으려면 스태프 수십 명과 장비가 그 하루에 함께 묶입니다.

그래서 예산이 모자라면 무엇이 잘리느냐, 결국 화면입니다. 위험해서 못 찍는 씬, 배우 스케줄이 안 나와서 못 찍는 씬, 계절과 장소가 안 맞아서 못 찍는 씬은 대본에서 지워집니다.

그 결과는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촬영팀, 조명팀, 미술팀은 작품 하나가 엎어지면 팀 전체가 동시에 일감을 잃습니다. 저희는 이 축소를 기사로 안 게 아니라, 캐스팅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배정 건수의 변화로 매일 봤습니다.

캐스팅 플랫폼에서 시작해 쇼티로, 어떻게 이어지게 됐나요?

계기는 저 개인의 경험이었습니다. 군 전역 후 친구와 요식업을 1년 정도 하다가 조금 무료해져서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보조출연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현장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계약서는 전자계약이 아니라 종이와 수기로 이뤄지고 있었고, 디지털화된 게 거의 없었습니다. 현장 담당자와 인터뷰를 하고 나서 바로 다음 날부터 캐스팅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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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은 지금 드라마 분야에서만 8개 제작사가 이용하고 있고, 그중 6곳이 메이저 제작사입니다. 이미 수익이 나는 운영 단계이지만, 저희는 캐스팅을 매출을 최대로 뽑아내는 사업이라기보다는 촬영 현장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고 넓혀가는 기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캐스팅을 운영하면서 촬영 현장을 계속 드나들다 보니 촬영감독님, 편집자분들을 많이 만나게 됐고,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블록버스터급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도 CG나 후반작업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의 한계를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AI가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해 쇼티를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회사의 역량을 쇼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캐스팅이 없었다면 이 문제 자체를 마주칠 일이 없었을 겁니다.

쇼티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나요?

우리가 푸는 건 배우가 찍기 어려운 씬입니다. 위험해서 주연을 세울 수 없는 씬, 배우 스케줄이 안 나와서 통째로 밀리는 씬은 대역으로 찍고 후반에서 주연으로 바꾸면 되는데, 지금까지는 그 바꾸는 작업이 너무 비싸고 오래 걸려서 결국 씬을 포기하거나 배우 일정을 억지로 맞춰 왔습니다.

우리는 얼굴만 갈아 끼우는 기존 페이스 스왑과 달리, 체형과 실루엣, 움직임까지 주연 배우의 것으로 바꿉니다. 얼굴만 바꾸면 어깨선과 체격이 달라 현장에서는 쓸 수 없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불필요한 오브젝트 제거, 배경 교체, 날씨나 시간대 변경, 4K 업스케일까지 편집기 안에서 한 번에 처리합니다.

효과는 후반 비용 몇 퍼센트를 아끼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촬영 회차 하나를 줄이면 배우의 하루와 스태프 수십 명의 하루가 같이 절약됩니다. 실제로 저희 제품은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돼 극장 상영 4K 품질로 검증했고, 후반 작업 시간을 70% 이상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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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우리의 경쟁력과 기술적인 장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얼굴만 바꾸는 게 아닙니다. 시중의 페이스 스왑은 얼굴 영역만 교체하기 때문에 어깨선과 체격, 걸음걸이가 대역 그대로 남습니다. 클로즈업 한 컷은 속여도 풀샷은 못 씁니다. 저희는 체형과 실루엣, 움직임까지 함께 바꾸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고, 그래야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둘째, 편집과 AI가 한 화면 안에 있습니다. 지금은 편집은 편집 프로그램에서, 생성은 AI 툴에서, 합성은 또 다른 앱에서 하고 파일을 계속 왕복시킵니다. 쇼티는 타임라인과 컬러 그레이딩, 오디오, 익스포트까지 갖춘 편집기 위에 AI 처리와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AI 조감독을 올렸습니다.

셋째, 현장 규격을 지킵니다. 실제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돼 극장 상영 4K 품질을 통과했고, 기존 마스터링 파이프라인에 그대로 물립니다. 같은 조건으로 상용 영상 AI 서비스들과 비교한 실측에서는 8개 항목 중 6개가 1위였고, 뒤진 2개도 자료에 그대로 넣습니다.

해외에도 영상 생성에 강점을 가진 서비스들이 있지만, 대부분 대중적인 영상 생성에 초점을 맞춘 툴이라 프로덕션 현장에 특화돼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프로덕션 특화 툴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넷째, 현장에서 나온 회사라는 점입니다. 캐스팅 플랫폼을 몇 년째 돌리면서 쌓인 촬영 현장 데이터와 감독·PD 네트워크는 기능처럼 따라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할 때 저희는 회의실이 아니라 현장에 물어봅니다.

현재 제공 중인 제품은 무엇이고, 상태는 어떤가요?

제품은 두 가지입니다. 지금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건 AI 영상 플랫폼 ‘쇼티’입니다. 대역으로 찍은 촬영본을 주연 배우로 바꾸는 작업, 불필요한 오브젝트 제거, 배경과 날씨 교체, 4K 업스케일을 한 타임라인에서 처리합니다. 실제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돼 극장 4K 품질로 검증을 마쳤습니다.

기반이 된 캐스팅 플랫폼 ‘No.1 Casting’은 출연자용 앱과 관리자 앱, 어드민 웹, 정산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2024년부터 상용 운영 중입니다. 모집과 면접 관리, QR 출퇴근, 전자계약, 촬영일지와 검수서 자동 생성, 출연료 정산과 신고 자료 생성까지 지원합니다. 출연자용과 관리자용 앱 모두 App Store와 Google Play에 정식 출시돼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한 줄로 정리하면, 캐스팅은 안정적으로 흑자 운영되며 현장 네트워크를 공급하는 기반이고, 쇼티는 실제 상업 작품에 들어가며 이제 막 사업화 단계에 오른, 저희가 가장 힘을 싣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타깃 시장과 핵심 고객은 누구인가요?

핵심 고객은 기획사가 아니라 프로덕션입니다. 대형 기획사와 후반작업 스튜디오, 프로덕션을 100건 넘게 만나며 확인한 건데, 기획사는 후반 업체를 직접 고르지 않습니다. 계약은 감독과 프로덕션의 몫입니다. 그래서 저희 1차 고객은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후반작업 스튜디오이고, 그다음이 광고와 뮤직비디오, 숏폼 제작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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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티는 광고와 뮤직비디오, 숏폼을 포함한 AI 영상물 전반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중 영화와 드라마를 먼저 공략하는 이유는, 화면의 1~2% 디테일까지 통과해야 하는 가장 까다로운 시장이라 여기서 검증되면 다른 영상으로 넓히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 시장이 크고 장르가 다양하며, 무엇보다 배우 스케줄과 위험한 씬 때문에 촬영이 막히는 일이 가장 많은 시장입니다.

고객이 체감하는 단위는 회차입니다. 상업영화 한 편의 촬영이 50~80회차이고 한 회차를 나가는 데 수천만 원이 듭니다. 저희가 회차 하나를 줄이거나, 주연 없이 대역으로 찍고 후반에서 해결하게 만들면 그 자리에서 계산이 맞아떨어집니다. 국내 제작사 120개 팀을 초기 타깃으로 잡고 있고, 캐스팅이 속한 보조출연 시장은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입니다.

다만 저희가 진짜 보는 시장은 지금 통계에 안 잡히는 쪽입니다. 위험해서 포기한 씬, 일정이 안 맞아 접힌 기획이 다시 살아나면 시장 자체가 커집니다. 저희는 기존 제작 예산을 나눠 먹기보다, 사라졌던 수요를 되살리는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나요?

두 제품 모두 B2B가 중심이고, 구독과 사용량 과금을 섞은 구조입니다. 캐스팅은 매칭 건당 수수료와 캐스팅 관리업체 대상 월 구독료가 기본입니다. 이미 흑자가 나는 구조이지만, 저희는 이 사업을 매출 극대화보다는 촬영 현장 생태계를 넓혀가는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캐스팅 업체들이 실제로 쓰고 있고, 플랫폼을 통해 누적 110억 원 이상의 출연료 정산이 처리됐습니다.

지금 저희가 힘을 싣는 쪽은 쇼티입니다. 제작사와 에이전시 단위의 팀 구독에, 고해상도 렌더링이나 대량 버전 생성처럼 무거운 작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과금하는 방식입니다. 개인 창작자용 구독 플랜도 함께 두고 있습니다. 2026년 7월부터 유료 전환을 시작했고, 이제 막 매출을 만들어가는 단계입니다. 7~8월 두 달 동안 신규 매출 5만 달러 규모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낸 성과는 무엇인가요?

캐스팅 플랫폼은 등록 회원 13,263명, 누적 출연 배정 82,737건, 역할 충족률 9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분야에서만 8개 제작사가 저희 플랫폼을 쓰고 있고 그중 6곳이 메이저 제작사입니다. 이 지표는 no1casting.com에 실시간으로 공개돼 있고, 배우 출연료로 정산된 금액은 누적 110억 원을 넘겼습니다. 실제 드라마·영화 현장에서 매일 돌아가는 서비스입니다.

쇼티는 2026년 7월 유료 전환을 시작해 7~8월 신규 매출 5만 달러를 달성했고, 실제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돼 극장 4K 품질로 검증받았습니다. 상용 영상 AI 서비스들과의 실측 비교에서는 8개 항목 중 6개에서 1위였습니다. 영상 AI 분야 특허는 12건을 출원했습니다.

공적으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 경기콘텐츠진흥원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경기도 AI 멤버십에 선정됐고 과기정통부·NIPA AI 챔피언십 본선에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오픈AI 스타트업 프로그램,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파트너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업 네트워크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대표 후반작업 스튜디오와 협력을 논의 중이고, 할리우드 AI 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한 오동하 감독(모자이크필름)이 저희 자문이자 고객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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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구성과 우리 팀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현장을 아는 사람과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다는 게 저희 팀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저는 캐스팅 플랫폼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며 회원 13,000명 규모, 출연 배정 82,000건 규모의 서비스를 굴려온 창업자입니다. 경영학과 소프트웨어를 전공했고 현재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를 수행 중입니다. CTO는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AI 알고리즘과 풀스택 개발을 총괄합니다. KAIST AI 해커톤 대상(총장상), 국방부 사이버 해커톤 대상(장관상), ETH 샌프란시스코 4개 트랙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AI 영상 총괄은 현장에서 온 사람입니다. 가수 뮤직비디오 3편을 연출했고, 국내 최초 AI 하이브리드 단편으로 SIGGRAPH에 소개됐으며 브랜드 영상 연출과 언리얼 기반 XR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저희 제품이 개발자가 상상한 기능이 아니라 현장이 실제로 쓰는 기능이 되게 하는 역할입니다. AI 모델 개발은 서울대 AI 연구소 연구원 출신 팀원이 맡고 있습니다.

팀이 모인 계기도 현장이었습니다. 촬영장에서 예산 때문에 장면이 지워지는 걸 계속 보다가, 이건 앱으로 풀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비용으로 풀 문제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 생각에 공감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금도 매일 현장 피드백을 받아 하루에도 여러 건씩 기능을 추가하고 고치는 속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판교허브)으로부터는 어떤 도움을 받고 있나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남부권역)에 쇼티 과제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고, 이어서 2026년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에 선정됐습니다.

스케일업 패키지는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서 결정적이었습니다. 지원받은 사업비를 제품 개발과 실험 환경에 집중 투입했고, 그 덕분에 쇼티를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초기 기업에게 가장 넘기 힘든 구간을 넘게 해준 지원이었습니다.

판교허브 밸류업 패키지는 설명하는 단계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기술 중심으로 설명하던 자료를 시장과 고객의 언어로 다시 정리했고, 그 과정에서 고객은 기획사가 아니라 프로덕션이라는 판단, 메시지를 비용 절감이 아니라 물량과 속도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기관이라는 점도 컸습니다. 일반 창업지원 기관에서는 영상 후반 공정이 뭔지 설명하는 데 시간을 다 쓰는데, 이곳에서는 그 대화를 건너뛰고 바로 다음 이야기로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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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우리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2027년 Q1을 목표로 시드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투자 유치를 진행하면서 법인 전환도 함께 준비할 계획입니다.

투자자분들께 저희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장에서 시작한 회사입니다. 캐스팅 플랫폼으로 촬영장 안에 먼저 들어가 회원 13,263명, 출연 배정 82,737건, 정산 110억 원이라는 실거래를 쌓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은 AI 영상 제작 전반으로 역량을 넓히고 있습니다. 문제를 책상에서 고른 게 아닙니다.

둘째, 이미 실제 작품에 들어가 있습니다. 장편 영화 후반작업에 투입돼 극장 4K 품질로 검증을 마쳤고, 데모가 아니라 납품되는 결과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셋째, 돈이 도는 구조입니다. 캐스팅은 이미 흑자로 운영되고 있고, 쇼티도 올해 7월 유료 전환을 시작하며 매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목표 쪽입니다. 지금은 화면 하나 만드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계산기를 두드리면 안전한 기획만 남습니다. 만드는 비용이 내려가면 계산이 달라지고, 계산이 달라지면 시도할 수 있는 작품의 폭이 넓어집니다.

저희 첫 사업이 사람을 촬영장에 보내는 캐스팅 플랫폼이었기 때문에, AI로 사람을 대체하는 그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작품이 늘면 촬영이 늘고, 촬영이 늘면 현장의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믿습니다. 저희는 제작 현장을 효율화하는 회사이고, 그 효율이 쌓여서 한국에서 더 크고 더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공동 기획: 경기콘텐츠진흥원


※ 이 기업은 와우테일 스타트업 인터뷰 프로젝트 ‘와우투게더’ 참여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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