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재료 배달 ‘선바스켓’, 3천만달러 투자 유치

건강 식재료를 배달하는 선바스켓(Sun Basket)이 시리즈E 펀딩으로 3천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누적 투자액은 1억2천5백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PivotNorth Capital가 주도하고 Sapphire Ventures, August Capital, Founders Circle, Unilever Ventures, Baseline Ventures, Relevance Capital, Accolade Partners, Correlation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선바스켓은 유기농 농산물을 요리법(레시피)와 함께 박스에 담아 일주일 단위로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2014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식당 음식을 배달하는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의 음식 배달 서비스와는 또 다른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선바스켓은 기업 공개를 할 예정이었는데, 경쟁사이자 먼저 기업공개를 한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의 실적이 나빠서 기업공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블루에이프런은 2017년에 약 20억달러의 가치로 기업공개를 했는데, 현재 가치는 1.5억달러 정도로 급격히 낮아진 상태다.
선바스켓과 비슷한 모델로 서비스하는 그럽마켓(GrubMarket)도 지난 4월에 2천5백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원래는 1천5백만달러 펀딩 계획했는데, 너무 많은 투자자가 몰려 2천5백만달러에 마감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출신이고, 현재까지 약 9천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마지막 투자받았을 때 회사 가치는 약 2억3천만달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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