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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구주 거래 플랫폼 ‘펀더빔’, 450만달러 투자 유치

2019-06-13 < 1 min read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구주 거래 플랫폼 ‘펀더빔’, 45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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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기반 스타트업 구주 거래 플랫폼인 펀더빔(Funderbeam)이 시리즈 A 펀딩으로 45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나스닥 탈린의 전직 CEO가 만든 회사로 현재 영국과 북유럽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투자는 영국에 기반을 둔 Accelerated Digital Ventures, Pandan Ventures, 그리고 기존 투자자인 Draper Associates, Draper Venture Partners, IQ Capital, Mistletoe 등이 참여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유동성(Liquidity)인데, 특히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초기 투자자에게도 아주 중요하다. 즉, 국내처럼 M&A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에서는 초기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Exit)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자금 회수가 되어야 그 자금으로 또 다른 기업에 투자하는데, 회수가 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투자만 해야 한다.

투자를 많이 받은 스타트업의 창업자들도 예상과 달리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계약 등을 통해 구주를 파는데 엄격한 제약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다음 투자가 들어올 때 창업자의 구주 일부를 매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현재 펀더빔은 37개의 전도유망한 스타트업과 119개국에 만명이 넘는 검증된 투자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2백만달러가 넘는 구주 거래를 기록했다고 한다.

펀더빔 홈페이지에 가보면 구주거래를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정보만 얻고 직접 창업자들과 접촉해서 거래하는 것을 어떻게 막는지 좀 궁금하다.

여튼, 펀더빔은 이번 투자금을 더 많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확보하는것뿐만 아니라 싱가폴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기존 투자사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모태펀드가 세컨더리 펀드에 출자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실제 시장에서 체감하는 구주 거래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에도 이런 서비스 도입이 시급하다.

국내에도 공개적인 구주 거래 플랫폼을 만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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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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