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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상장 앞두고 광폭행보… 우버 따라잡을 수 있나?

2019-06-14 2 min read

에어비앤비, 상장 앞두고 광폭행보… 우버 따라잡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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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출시한 어드벤처

올해 6월말 상장을 예고한 에어비앤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숙박 공유 서비스로 출발했지만 다양한 서비스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일단 에어비엔비는 올 3월에 4억달러 이상을 들여 호텔투나잇(Hotel Tonight)을 인수했다. 일반 가정집뿐만 아니라 호텔도 에어비앤비 서비스 영역으로 편입된 것이다.

올 4월에는 인도의 버짓 호텔(2성급 이하의 호텔)과 숙박공유 등의 중개 플랫폼인 오요(OYO)에 2억달러 가량을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오요(OYO)라는 회사는 작년 9월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가 리드하는 시리즈E 펀딩에서 50억달러 가치에 10억달러를 투자받은 유니콘이다. 소프트뱅크가 약 8억달러를 투자했고, 이 외에도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India), Lightspeed Venture Partners, Greenoaks Capital 뿐만 아니라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과 동남아 그랩(Grab)도 투자에 참여한 대어다.

에어비앤비와 오요는 경쟁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에어비엔비가 경쟁 방지를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한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출장자를 위한 숙박 플랫폼인 리릭(Lyric)투자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숙박과 업무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할 수 있는데, 위워크의 코리빙 서비스인 위리브(WeLive)와 경쟁 관계라 할 수 있다.

이런 에어비엔비가 이번에는 여행업에 진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에어비엔비 어드벤처(Airbnb Adventures)인데, 숙박지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투어 또는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숙박을 제공하는걸로 시작한 에어비엔비는 여행/액티비티로 영역을 확장하고, 액티비티로 시작한 서비스는 항공권/숙박 등 여행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니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수익을 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마지막 투자받았을 때 회사 가치는 350억달러에 달한다. 유명한 호텔 체인과 비교해 보면.. 하얏트는 79억달러, 힐튼이 270억달러, 메리어트는 440억달러, 부킹홀딩스가 780억달러 수준이다.

인터넷 트렌드 2019에서 전세계 인터넷기업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살펴봤는데, 350억달러면 20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다른 유니콘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니 상장 후에는 우버와 부킹홀딩스 수준(약 800억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 듯 하다. 에어비엔비 상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편집장(Chief Editor)이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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