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유로 투자로 유럽 공략 나선 인도 숙박공유 ‘오요(OYO)’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라면 에어비엔비가 떠오른데, 요즘 인도를 기반으로 무섭게 치고 나오는 곳이 있다. 바로 오요(OYO)이다.
오요(OYO)는 작년 9월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가 리드하는 시리즈E 펀딩에서 50억달러 가치에 10억달러를 투자받은 유니콘이다. 소프트뱅크가 약 8억달러를 투자했고, 이 외에도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India), Lightspeed Venture Partners, Greenoaks Capital 뿐만 아니라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과 동남아 그랩(Grab)도 투자에 참여한 대어다. 지난 4월에는 에어비엔비가 경쟁 방지 차원에서 무려 2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한 곳이다.
이런 오요가 유럽 휴가 렌탈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서 3억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버가 경쟁 방지를 위해 미리 투자까지 했는데, 오요는 인도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우버 강세 지역인 유럽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지난 5월에 오요는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레저 그룹(@Leisure Group)을 약 4억달러에 인수한 후에 브랜드를 ‘오요 베케이션 홈’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3억유로를 더 투자해서 가족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심지어 출장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오요는 전 세계 80개 국가에서 23,000개 호텔, 125,000개의 숙박공유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요는 지난 7월에 Innov8을 3천만달러에 인수하며 코워킹 스페이스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요즘 인도 스타트업의 행보가 정말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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