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개발-관리 플랫폼 ‘포스트맨’, 5천만달러 추가 투자 유치


Postman co founderAbhinav Asthana Ankit Sobti Abhijit Kane - 와우테일

API라고 들어보셨나요? 쉽게 설명하자면 ‘내가 가진 서비스/정보 등을 외부에 있는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준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맛집 리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떻게 지도에 맛집을 표시할 수 있을까? 바로 지도 서비스 업체의 API를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내가 지도를 구축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 나는 맛집에만 집중하고 기존 지도 서비스의 API를 이용해서 지도에 맛집을 표시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이면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회사 매출의 65%가 API를 통해 외부에 제공되는 서비스에 의해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작년의 경우 15%인데 엄청난 성장이다.

최근에 글로벌 서비스 또는 국내 회사 중에도 API를 공개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인데, 각 서비스별로 API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테스트도 제공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포스트맨(Postman)이라는 곳인데, 인도에서 5년 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이번에 시리즈B 펀딩으로 무려 5천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CRV가 리드하고 기존 투자자인 Nexus Venture Partners도 참여했다.

Postman API Development Environment 2019 06 23 16 43 54 - 와우테일

현재 200,00개가 넘는 회사와 7백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베스트바이, 페이팔, 쇼피파이 등 글로벌 회사가 1억3천만개 이상의 API를 관리하고 있다. 정말 큰 회사도 포스트맨의 플랫폼을 이용해서 API 개발, 공개, 관리 등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API 연관 서비스로는 API 마켓플레이스인 래피드API(RapidAPI)가 있다. 작년에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리드해서 시리즈A 펀딩으로 9백만달러를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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