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1,080억달러 규모 비전펀드2 결성.. MS-애플 등 참여

소프트뱅크가 소문으로 나돌던 비전펀드2(Vision Fund 2) 결성을 발표했다.

이번에 결성하는 비전펀드2는 1,080억달러 규모이며,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소프트뱅크가 380억달러를 직접 출자하고,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폭스콘(Foxconn)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일본 금융 회사(Mizuho Bank, Ltd.,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MUFG Bank, Ltd., The Dai-ichi Life Insurance Company, Limited, Sumitomo Mitsui Trust Bank, Limited, SMBC Nikko Securities Inc., Daiwa Securities Group Inc.,)와 카자흐스탄 투자회사(National Investment Corporation of National Bank of Kazakhstan),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그리고 대만 업체 등이 출자자(LP: Limited Partners)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전 비전펀드에 참여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쪽 펀드는 아직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출자자를 계속 모집 중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단, 언론인인 자말 끄슈지를 살해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참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소프트뱅크가 2016년 10월에 결성해서 2017년 초에 첫 투자를 집행했던 소트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는 970억달러 규모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수 많은 유니콘(Unicorn)에 투자한 바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번 주 초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3,200억원 규모의 그로스 액셀러레이션 펀드(Growth Acceleration Fund)를 결성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 한국 중심 아시아 인공지능 투자 3,200억원 규모 ‘그로스 액셀러레이션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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