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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선에 서서.. ‘글쓰는 투자자’로 살아가기

2019-08-12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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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선에 서서.. ‘글쓰는 투자자’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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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하는 이미지를 찾아봤지만 저작권이 염려되어, 올해 초에 울 아들이 찍어준 사진을 골랐다. ‘다시 출발’ 보다는 ‘벼랑끝’ 이미지가 전달될까 걱정스럽네. ㅎㅎ

안녕하세요. 버섯돌이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2007년 이후로 제 인생의 전환점이 생길 때마다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벤처스퀘어 본격 합류는 블로그는 건너뛰고 페이스북에만 올렸네요.

저의 40대 중후반을 불태웠던 벤처스퀘어 생활을 마감하고, 작년부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지향하는 와우파트너스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투자 외에 미디어형 블로그인 와우테일(WOWTALE)도 본격 운영하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개인 블로그를 꽤 오랜 시간 운영했습니다. 2014년에 벤처스퀘어에 본격 합류할 때도 편집장의 역할이었는데, 액셀러레이션과 투자에 눈을 뜨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멈춰버렸습니다. 거의 4년 동안 글쓰기를 쉬다보니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았는데, 일단 도전해 보기로 하고 4월말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태터앤미디어와 유저스토리랩에서 맺은 인연으로 아직도 저를 돕는 유노님봉간님의 도움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와우테일을 임시(?) 오픈하고, 예전의 글쓰기 감각(?)을 회복하면 공식적으로 알리자고 했는데.. 어느덧 3개월이 흘렀고 500개가 넘는 (짧은)글을 쓰고야 이제 신고합니다.

mushman is back

글쓰는 투자자.. 스타트업과의 간극 좁히기

저는 ‘글쓰는 투자자’가 되고자 합니다. 10년 전에는 이런 일로 투자를 받는 입장이었는데, 지난 4년 동안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회생활 20년 중 15년은 투자가 필요한 벤처/스타트업에서 일하며 투자도 받아보고, 나머지 5년은 스타트업을 돕는 역할을 넘어 투자까지 하게 되고, 이 짧은 시간 내에 피투자사가 코넥스에 상장되는 기쁨도 맛보고 있습니다.

투자내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팁스 발표평가 때는 피평가자 입장에서 내가 투자한 팀을 어떻게 심사위원(대부분 VC)에게 어필할지를 고민합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중 피칭 워크샵의 형태로 팀들에게 조언하게 되는데, 글쓰기를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간극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피칭 관련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할 계획입니다.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칭 프로그램]

트렌드를 신속하고 깊이있게…

제가 지난 4년 동안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트렌드를 좀 등한시했는데, 올해 초에 CES에 가기 위해 공부를 좀 했습니다. 너무 많은 제품/서비스가 있다보니 짧은 시간 안에 뭘 봐야할지 결정하기 위해서라도 트렌드를 알야야 했습니다.

요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도 유니콘 9개를 배출할 정도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과 중국 스타트업 동향을 살펴봐야 합니다. 게다가 요즘 인도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글로벌 투자사의 뭉칫돈이 몰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와우테일은 글로벌 스타트업 소식을 빠르고 심도있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사들의 펀드 결성과 투자 동향에 대한 소식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글 하나에 연관된 정보를 모두…

저는 개인 블로그를 할 때부터 글 하나에 많은 정보를 담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누군가가 검색을 통해,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히 와우테일 글 하나를 보게 되더라도, 해당 글과 연관된 수 많은 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것이 와우테일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와우테일 글 하나에는 수 많은 링크와 태그가 걸려 있습니다. 이 링크를 통해 글 하나를 읽더라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와우테일은 태그(Tag)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2,300개가 넘는 태그를 지정했는데..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태그에 투자유치(funding),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푸드테크(Foodtech),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동향, 스타트업에게 피와 살이 되는 지원사업, 민간/공공 스타트업 지원기관에서 선발한 스타트업 리스트(Startup Lists), 핀테크(Fintech), 블록체인(Blockchain), 헬스케어(Healthcare), 요즘 확실하게 뜨고 있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별 회사가 자신들의 (태그) 페이지를 가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 카카오벤처스, 매쉬업엔젤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입니다.

향후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공공기관 태그 페이지에서, 주요 내용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소식을 전하고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우테일 태그(Tag) 사용설명서]

텍스트를 넘어 동영상까지..

요즘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동영상이 대세입니다. 저도 지난 2016년에 버스TV(버섯돌이의 스타트업 TV)를 잠시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와우테일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때 동영상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와우테일을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는 계속 합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글쓰는 투자자’가 되고자 합니다. 예전에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만든 마이클 에링턴이 크런치펀드를 만들어 투자자로 변신한 이후, 최근에는 Arrington XRP Capital이라는 암호화폐 전용펀드까지 만들었네요. 여기서도 자체 블로그에 많은 글을 쓰고 있군요.

마이클 에링턴 말고도 저널리스트에서 투자자로 변신한 사람이 실리콘밸리에는 꽤 되는데, 아직도 여전히 블로그 등에 글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벤처캐피탈 자체가 웬만한 미디어 수준의 블로그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추세입니다. 즉, 투자와 미디어는 함께 했을 때 더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것도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와우파트너스를 통해서 투자조합을 만들어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공개적으로 와우테일의 런칭을 선언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되면서도 묘한 설렘이 있습니다. 사실 ‘글쓰는 투자자’를 선언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약간 애매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와우테일을 함께 운영하면서 하나씩 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사, 그리고 공공/민간 영역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 담당자분 중에 소식을 전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edior@wowtale.net 으로 보도자료 등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광고 문의 : ad@wowtale.net
* 제휴 문의 : wow@wowtale.net

지난 번에 KT인베스트먼트 김진수 팀장님이 개인 블로그에 쓴 글을 보고 허락을 받아 기고로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와우테일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할 내용이 있으신 분도 editor@wowtale.net 기고 요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토 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덧1> 주변 분들이 ‘와우테일(WOWTale)’은 무슨 뜻이냐고 많이 묻습니다.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와우(wow)한 이야기(tale)’라는 의미와 ‘다른 사람들은 알려주지 않는 자세한(detail) 이야기’라는 중의적인 뜻으로 해석하고자 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깐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탔을 때 아래와 같은 드립도 날렸습니다. ㅎㅎ

덧2> 미디어 등록, 정확하게 말하면 ‘정기간행물 등록’ 계획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도 계신데, 당분간 계획은 없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자, 그리고 공공/민간 지원기관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만드는게 우선이고 시범 운영 단계입니다.

덧3> 예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페이스북 페이지(팬 6,000명)트위터(팔로워 40,000명)을 와우테일과 연동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페북 페이지는 이름과 URL을 바꾸려고 하는데.. 뭔가 꼬여서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페북 관련자 분들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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