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알토스벤처스 등에서 400억원 투자유치
지역기반 중고거래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당근마켓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의 주도 하에 진행됐으며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이로써 ‘당근마켓’은 총 480억원 누적 투자를 기록하게 됐다.

‘당신 근처의 마켓’이란 뜻을 담고 있는 ‘당근마켓’은 사용자의 실제 거주 지역에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하고 지역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는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등록하고 채팅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중고 거래 서비스와 달리 ‘당근마켓’은 동네 인증, 매너 평가, 거래 후기 등을 통해 이용자가 상대방의 매너 점수를 확인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준다.
2015년 7월 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0만, 월간 방문자 수(MAU) 300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또한 국내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올해 초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앱 이용자 1인당 264분의 체류 시간과 85회의 평균 실행 횟수 등으로 이커머스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 부문에서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를 넘어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향후 이웃간의 연결을 도와 ‘당근마켓’ 사용자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더 큰 편의를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진행한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철저하게 유저 만족에 집중하며 비즈니스를 만들어오고 있는 창업팀, 그리고 그들의 건강한 기업문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의 일상에 행복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서비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네이버 라인이 베트남에서 출시한 앱이 당근마켓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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