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음성주문 스타트업 인수.. 연구소 만들어 기술혁신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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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기술 기업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다국어로 음성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를 개발한 앱렌트(Apprent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맥도날드의 일부 드라이브 쓰루(Drive-thrus) 매장에 적용되어 테스트를 해왔다고 한다. 직원이 주문을 받지 않고 음성을 인식해서 주문처리가 가능하니, 손님 입장에서는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매장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쓰루 외에 모바일앱이나 매장 내 주문 키오스크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에도 개인화 관련 스타트업인 다이나믹 일드(Dynamic Yield)를 무려 3억달러에 인수했다. 날씨와 교통량 등을 분석해서 드라이브 쓰루 방문 고객에 대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걸 목표로 삼았다. 이 외에도 모바일앱 개발사인 Plexure에도 투자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Apprente 인수를 통해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맥테크랩(McD Tech Labs)를 만들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맥도날드를 디지털하고 개인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맥도날드의 기술 기업 사냥을 보니 나이키의 행보와 묘하게 닮아 있는 느낌이다.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국내 대기업의 계열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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