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포스트메이츠’, 상장 전 2.25억달러 추가 투자유치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음식 배달 시장 경쟁도 장난이 아닐 정도로 치열하다. 현재 추세로는 도어대시(Doordash), 그럽허브(Grubhub), 우버잇츠(Uber Eats)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포스트메이츠(Postmates)가 열심히 쫓아가는 모습이다.

20190923 Postmates Logo - 와우테일

포스트메이츠는 올 초에 상장 심사를 신청하고 올해 안에 상장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상장 직전에 사모펀드인 GPI Capital에서 24억달러 회사 가치에 2.25억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1월에 18.5억달러 가치에 1억달러를 투자받았고, 4개월 전인 작년 9월에는 12억달러 가치에 3억달러를 투자받으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현재까지 투자받은 금액은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주요 투자자로는 Blackrock, Tiger Global, Glynn Capital Management, Founders Fund, Spark Capital, Slow Ventures, Uncork Capital 등이다.

올해는 유니콘 중에 상장한 회사가 많은데 우버와 리프트 등의 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위워크의 경우 실적 악화로 인해 상장을 연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장을 앞둔 포스트메이츠는 왜 지금 투자를 받은 것일까? 상장보다는 부족한 현금을 보완해서 우버잇층 등에 적합한 인수/합병 매물로 나온걸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경쟁사인 도어대쉬는 지난 5월에 시리즈G 펀딩으로 6억달러를 투자받았으며 회사 가치는 126억달러에 이른다. 또한 4억달러를 들여 경쟁사 중의 하나인 캐비어를 인수한 바 있다.

https://wowtale.net/2019/05/26/doordash-series-g-f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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