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 헝가리에 도시건축의 미래 선보인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이 국내 도시건축의 미래를 이끌 프롭테크 기술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국현대건축, 세계인의 눈 1989-2019’ 특별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91108 proptechforum - 와우테일

‘한국현대건축, 세계인의 눈 1989-2019’는 대한민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 (재)목천김정식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이 후원하는 전시회로 과거 30년의 한국건축 역사를 대표하는 건축물 30선을 소개하며 한국건축의 발전상과 현시대의 과제를 조망하는 특별전시전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이번 전시회 에필로그에 참여해 국내 프롭테크 기술의 현황을 소개한다. ‘30+1’이란 이름의 에필로그 전시에서는 과거 30년 한국 건축사에 이어 이제 막 프롭테크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한 개발과 중개, 인테리어 등 분야의 기술 활용 사례를 영상으로 상영해 단순히 지어진 건축물을 바라보며 이용하던 수동적 소비 관점의 건축이 ‘프롭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공간 구축부터 소비와 실제 활용까지 소비자 중심의 능동적 건축으로 발전하는 미래 도시건축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에는 국내 프롭테크 대표 기업이자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인 스페이스워크와 어반베이스, 직방, 큐픽스 등이 참여한다.

스페이스워크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토지개발 솔루션(랜드북)을 시작으로, 큐픽스의 3D 기술을 활용한 매물 투어, 직방의 빅데이터 기반의 아파트 시세 및 주변 환경 정보 서비스 및 중개 거래 플랫폼, 어반베이스의 가상공간을 통한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등이 롤링 형식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안성우 의장은 “이번 특별전 참여는 다음 30년의 부동산과 건축을 책임질 국내 프롭테크 기술을 해외에 선보일 좋은 기회”라며 “국내 프롭테크 기술이 미래 한국 도시건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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