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세계적 임상 종양학자 ‘토니목’ 교수 자문위원으로 영입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이 세계적인 임상 종양학자이자 홍콩 중문대 종양학 의장을 맡고 있는 토니 목(Tony Mok) 교수를 자문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200224 lunit tony mok - 와우테일

토니 목 교수는 세계적인 의학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사이언스(Science), 란셋(The Lancet),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등 유수의 저널에 240개 이상의 논문과 많은 책들을 출판한 업계 최고 전문가이다.

그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폐암에서의 바이오마커 및 분자 표적치료 연구이다. 토니 목 교수는 폐암에 정밀 의학적용을 도입한 최초의 획기적 연구였던 IPASS(IRESSA® Pan-Asia Study)의 논문 총책임자이자 제1저자였다.

또한 그는 현재의 폐암 치료법을 정의하는 데 큰 도움이 된 FASTACT 2, PROFILE 1014, IMPRESS, ARCHER 1050, ALEX, AURA 3 및 KEYNOTE 042를 포함한 여러 국제 3상 연구를 주도했다. 그의 연구결과는 2017 미국 임상 종양학협회(FASCO)의 펠로우쉽, 2018 유럽종양학회(ESMO)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토니 목 교수는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방 촬영술, 흉부 엑스레이, CT 스캔 등과 함께 AI는 초기 암 발견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AI는 의사들이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로봇 수술이나 바이오마커 선택을 넘어 의료 상담 등의 영역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목 교수는 루닛의 연구진들에게 특정 암 치료에 대한 반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의 연구 및 개발에 관해 조언할 예정이다

한편, 토니목 교수 외에 루닛의 자문 위원으로는 미국 영상의학계의 선구자 엘리엇 시걸(Eliot Siegel) 박사와 유방영상학계의 오피니언 리더 린다 모이(Linda Moy) 박사, 존스홉킨스대학 칸 시디키(Khan Siddiqui) 박사 등 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