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카톡에서 티켓예매와 식음료 주문.. 주차도 해결”
Reading Time: 2 minutes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하반기 내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우선 에버랜드 자체 어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학생, 기업 등 단체 이용객이 한층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솔자가 입장티켓 및 식사 쿠폰을 한꺼번에 받아 놓았다가 개인별로 나눠줘야 했으나, 앞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티켓과 쿠폰을 개개인에게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다.
챗봇을 활용해 식음료 주문도 간소화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코드로 주문 및 결제, 알림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서 오는 4월1일부터 카카오T 주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T 주차를 이용하는 에버랜드 방문객들은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 확인 ▲주차장 길안내 ▲자동 입출차까지 주차 전반의 과정을 카카오 T 앱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가장 가까운 인근 주차장까지의 경로도 추가로 안내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진다.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주차에서 사전 예약하면 주차장 만차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발레파킹은 카카오 T 주차 운영 요원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보다 획기적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카카오 T 주차 관제 솔루션’도 적용한다. ▲주차장 설비 운영부터 ▲현장 인력 배치까지 통합 관리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주차장 혼잡도 예측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에버랜드 방문객들의 주차 시간을 단축하고,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IT파크로의 도약이 가능하도록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우수한 AI, 빅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을 활용해 에버랜드 이용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 이라며 “좀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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