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 12억달러에 인수
Reading Time: < 1 minute아마존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죽스(Zoox)를 인수한다고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이낸셜타임즈는 12억달러 정도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작년 2월에 또 다른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로라(Aurora)의 시리즈B 라운드에 세콰이어캐피탈 등과 함께 참여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죽스를 아예 인수해 버렸다. 현대자동차도 아마존 투자 이후에 오로라에 투자했다가, 앱티브(Aptiv)와 자율주행 개발 합작사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죽스(Zoox)는 2014년에 만들어진 회사로 현재까지 약 10억달러를 펀딩받았다. 가장 최근에 투자받았을 때 회사 가치는 약 27억달러였다고 한다.
죽스는 회사 설립 때부터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래픽이 많은 시내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데, 여튼 이 회사는 트럭 분야가 아닌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를 목표로 아직도 달리고 있다.
아마존은 죽스를 인수한 후에도 독립 회사로 운영하고,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아마존은 물류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고, 아마존 스카우트(Scout)라는 배송 로봇을 인수 후 선보이기도 했다. 나중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죽스는 자신들이 원래 계획했던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셈이다.
어떻게 보면 아마존은 죽스(Zoox) 인수를 통해 우버(Uber)와 리프트(Lyft)와의 경쟁을 꿈꾸고 있는 듯 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자율주행(Autonomous Vehicle) 관련 뉴스 전체보기]
- 뉴빌리티, 美 보안 기업 ‘SFS그룹’과 손잡고 북미 진출…순찰로봇 현지화 협력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테크 아웃룩 선정 ‘APAC 최고의 자율주행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 선정
- 이미징 레이더 ‘비트센싱’, IPO 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25년 코스닥 상장 목표
- ADUS Secures Investment for Autonomous Solutions
- 자율주행 솔루션 ‘에이디어스’,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 자율주행 디지털 농업 ‘아그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누적투자금 19억원 확보
-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합정서 동대문까지 운행
- 타이어 프로파일 데이터 ‘반프’, 국제도로연맹 주최 ‘IRF 컨퍼런스’ 1위
- 이미징 레이더 ‘비트센싱’, 2023 특허기술상 수상
- SK텔레콤-마스오토, 대형트럭 AI 자율주행 고도화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