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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마스오토, 대형트럭 AI 자율주행 고도화 맞손

2023-10-23 2 min read

SK텔레콤-마스오토, 대형트럭 AI 자율주행 고도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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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마스오토SK텔레콤이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스오토(Mars Auto)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2017년에 설립됐다. 마스오토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하고, 올해는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 운송사업을 실제로 시작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파일럿’은 트럭의 전·후·측방에 설치된 7대의 카메라가 도로나 사물을 촬영하면 머신러닝이 이를 토대로 거리를 계산해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마스오토는 ‘마스박스’라는 데이터 수집 장치를 활용해 2024년까지 누적 1억km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받으며 ‘마스파일럿’을 학습시키고, 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대형트럭의 자율주행은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크고 무거우며 제동거리도 2배 이상 길어 실시간 통신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상황 판단과 예측이 매우 중요하다.

SKT와 마스오토는 더욱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5G 등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화물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사는 마스오토가 공급하는 다양한 물류/운송업체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많은 파트너들이 대형트럭 자율주행 생태계에 합류하고,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등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들마일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KT정석근 글로벌/AI Tech 사업부장은 “마스오토와 파트너십을 확보함으로써 AI 기반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대중화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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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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