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Events

[컴업 2020] 엔터테인먼트와 뉴미디어

2020-11-21 3 min read

[컴업 2020] 엔터테인먼트와 뉴미디어

Reading Time: 3 minutes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의 3일차 마지막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3대 주제 중 ‘삶의 방식(Life)을 주제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커머스, 유통 등 4개 분야에 대한 학술대회가 진행되며, 오전에는 ‘엔터테인먼트’‘교육’ 분야에 대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3일차 전체 키노트는 글로벌 문화기획사로 거듭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맡았다.

이성수 대표는 ‘컬처 테크놀로지, 언택트 시대에 빛을 발하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경제 대국이어야만 문화가 따라간다는 “Economy first, culture next”가 주요 기조였던 시대에, SM이 해외진출을 통해 문화가 진출하면 경제와 힘이 따라오는 “Culture first, economy next”를 실현했던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언택트 시대라는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기술로써 문화 기술(culture technology)은 케이팝(K-pop) 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SM엔터터인먼트의 운영체계인 문화기술은 문화 창조(culture creation), 문화 발전(culture development), 문화 확장(culture expansion)의 3가지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달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키노트는 왓챠 박태훈 대표가 맡았고, 이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시작’과 ‘뉴 미디어 포털과 SNS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박태훈 대표는 ‘미디어 환경 변화와 OTT 시장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왓챠는 취향 기록 및 개인화된 맞춤형 컨텐츠 추천 엔진으로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예상별점을 계산할 수 있도록 구조가 짜여져 있다”라고 전달하며, 

머신러닝 및 딥러닝 사용 시 주요요인 3가지로, 유저가 100배 늘어도 대응이 가능한 ‘확장성(scalability)’, 실시간 계산이 가능한 ‘컴퓨팅 파워(computing power)’, 새로운 유저와 컨텐츠가 추가되어도 전체 러닝이 아닌 부분 러닝을 통해 정확한 추출을 보여줄 있는 ‘점진적 학습(incremental learning)’을 제안했다.

아울러, 박태훈 대표는 “그간 컨텐츠 업계에서 많은 의사결정과 실행이 ‘사람의 감’에 의존해 왔지만, 시장의 혁신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데이터’와 ‘분석기술’이 사람의 감을 도와줄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의사결정과 실행들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시작’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차트매트릭(Chartmetric) 조성문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때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신뢰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신뢰를 하게 되면 투자도 늘고 고객도 생긴다”라고 말하며 “초기 사업단계에서는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메이즈VR(AmazeVR) 이승준 대표는 음악회와 VR을 결합한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interactive entertainment) 사업을 소개하였으며,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서기준 대표는 “플라네타리움은 오픈소스 다이나믹을 활용하고 탈중앙화를 추진하여 게임 유저들이 컨텐츠를 소비·소유함으로써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라는 점을 공유하며 소비자들이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상호작용적(interactive)으로 바뀌고 있음을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뉴 미디어, 포털과 SNS를 넘어서’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토론자들이 뉴닉, 옥소폴리틱스(OXOPolitics)띵스플로우의 비즈니스 모델을 각각 소개하고 투자유치 과정과 뉴 미디어 분야의 동향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스타트업이 어떤 문제를 풀고 싶어하고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가, 즉 스타트업이 어떤 문제를 건드리는가”를 투자자들에게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에 대해 공감했다.

뉴닉 빈다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무료 콘텐츠를 유료 콘텐츠로 전환했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유료 컨텐츠 결제시장은 예전보다 더 활성화고 있으며, 지금 세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얻을 수 있는 것이 명확하다고 판단되면 구매전환을 하는 세대라고 생각한다”라며 통찰을 전했다.

[컴업(ComeUp) 2020 전체소식 보기]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