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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임팩트 컬렉티브’ 상위 10팀 발표

2020-12-24 2 min read

더벤처스, ‘임팩트 컬렉티브’ 상위 10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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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24일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의 최종 상위 10개팀을 발표했다. 

임팩트 컬렉티브(Impact Collective)는 더벤처스가 UN산하기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처음으로 시도한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더벤처스는 전체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운영 첫 해에  32개국에서 362개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이 중 86개팀이 임팩트 메이커로 1차 선정되어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임팩트 컬렉티브 판정단이 선정한 소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임팩트 기업 TOP10은 아래와 같다.

△저렴한 가격과 적은 수의 차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방글라데시 팀인 ‘셔틀(Shuttle)’, △차세대 전동 휠체어 제작사인 영국의 ‘프리덤원라이프(Freedom One Life)’ △가상 아바타가 콘텐츠를 수화로 바꾸어 제공해주는 뉴질랜드의 ‘카라테크놀로지(Kara Technologies)’,△지속가능한 포장솔루션을 만드는 호주/뉴질랜드의  ‘플래닛프로텍터패키징(Planet Protector Packaging)’, △낙후농촌지역의 청정에너지 사용 접근성을 돕는 싱가포르의  ‘소고에너지(SOGO Energy Pte. Ltd.)’, △농업인의 자금조달을 편리하게 만드는 방글라데시의 ‘아이파머(iFarmer)’, △못난이 농산물을 레스토랑과 소매점 등에 직접 판매 및 연결하는 모바일 앱을 서비스하는  인도네시아/한국의 ‘다모고(DamoGO)’, △여성 의료진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팀인 파키스탄의 ‘시핫카하니(Sehat Kahani)’, △기술 기반의 공동 농장 운영 회사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피파이포(Fefifo)’, △아프리카 지역의 인재들을 활용해 영어 튜터링을 제공하는 한국/우간다의 ‘텔라(Tella)’가 각각 순서대로 TOP 1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선정된 상위 10개팀은 일반 소비자 및 업계 전문가,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심사위원들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임팩트 스토리 등 다면 평가를 통해 결정되었는데, 이들 팀들은 임팩트 성과 뿐만 아니라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도 함께 거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교통 약자인 여성들을 위한 셔틀링 서비스로 출발한 방글라데시 ‘셔틀’의 경우, 2만명 이상의 누적 여성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월평균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총 매출액 55만 달러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다모고’의 경우에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월 거래액이 13배 성장하며, 누적 44톤의 음식물 쓰레기와 34톤의 이산화탄소배출 절감을 이루었다. 한국 ‘텔라’는 우간다에서 100명 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 했으며, 서비스 출석률 94%, 만족도 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한 UN 시티프러너(Citypreneurs)에서 시상하는 ‘시티프러너 어워드’에서도, 한국의 ‘지니얼로지(Genealogy)를 포함한 임팩트 메이커 팀 중 6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티프러너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도시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뽑는 상이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1차로 선정된 임팩트 메이커 팀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달러의 ‘패스트 트랙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최종 TOP 10 팀들은 500만달러(한화 약 50억) 규모로 조성된 자체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 검토가 진행중이다.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을 주최한 더벤처스의 호창성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많은 성공적 임팩트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기간동안 임팩트 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전세계의 전문가 및 소비자 커뮤니티의 역할이 컸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이들 임팩트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이들이 더욱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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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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