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개 분야 모바일앱 트렌드 살펴보니.. “동학개미 1,000만명 돌파”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증권, 배달, 동영상, 음악, 커머스 등 관심 10개 분야에 대한 ‘2020 대한민국 모바일 앱 랜드스케이프’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증권 및 투자 앱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12월, 전체 증권 및 투자 앱 월사용자수(MAU)는 1035만 4,988명으로 2020년 1월(606만 6,097명) 대비 약 71% 증가했다. 주요 증권/투자 앱의 작년 12월 사용자수는 한해동안 평균 148%가량 늘었고,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작년 1월 대비 사용자수가 약 272%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모바일 패션 업종에서는 무신사가 ‘다 무신사랑 해’ 캠페인을 통해 DAU(일사용자수)를 대폭 높이고, 여성 사용자 비율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2020년 6월 1일 기준, 36만 8,998명이던 ‘무신사’ 일사용자수는 캠페인 이후, 12월 1일 65만 4,043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주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 꾸준한 사용량을 보인 앱은 ‘인스타그램’로 분석됐다. ‘페이스북’과 ‘밴드’의 12월 사용자수(MAU)가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17%, 9.1% 감소한 것 대비 ‘인스타그램’은 12월 1,725만 4,950명의 MAU를 기록해, 1월 대비 0.5%가량 소폭 증가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수는 1월 대비 35.5%, 5.8%씩 상승했다.

배달 앱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는 한 해 동안 15배 이상 성장한 ‘쿠팡이츠’였다. ‘쿠팡이츠’의 작년 12월 일평균 사용자수는 46만 235명로 1월의 2만 9,869명 대비 15.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월 26만 5,507명 수준에 머물던 ‘쿠팡이츠’의 월사용자수(MAU)도 12월 들어 284만 3,869명을 기록하며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딜리버리히어로는 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요기요 매각 방침을 밝혔다. 올해 누가 요기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배달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관련 앱 시장 1위는 ‘올리브영’이었다. ‘올리브영’은 2020년 12월 사용자수 198만 4,046명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그룹사 상위 5개 앱의 12월 합산 사용자수가 72만 4,361명으로 6월(64만 9,177명)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전체 모바일 음원 서비스 업종 사용자수는 2,700만 5,652명으로 1월(3058만 8,838명) 대비 12%가량 감소했다. 음원 서비스 앱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뮤직’은 2020년 12월 사용자수(MAU)는 271만 8,392명으로 5월(171만 1,433명) 대비 58% 이상 증가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모바일 커머스에서는 ‘쿠팡’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쿠팡’ 앱 사용자수는 2,141만 2,004 명으로 경쟁 앱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사용자수 1위를 기록했다.

2020년 하반기에는 코로나 여파로 채용이 줄면서 모바일 구인/구직 앱 사용자수가 2019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2020년 12월 구인/구직 업종 사용자수는 380만 644명으로 2019년 동기(422만 7,766명) 대비 10% 이상 줄었다.

글램’은 지난해 8월 ‘틴더’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020년 8월, ‘글램’은 사용자수 20만 2,544명, ‘틴더’는 19만 7,703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12월까지도 글램이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글램 전체 사용자의 40%가 20대 남성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 구독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에서는 1위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6월, 701만 1,943명이던 ‘넷플릭스’의 MAU(월사용자수)는 12월 들어 917만 9,444명으로 31%가량 증가했다. 또한, 주요 OTT 앱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39%), ‘웨이브’(29%), ‘티빙’(37%) 3개 서비스 모두 20대 사용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안드로이드OS 및 iOS 합산 기준, 2020년 12월 사용자수(MAU)가 가장 높았던 앱은 ‘카카오톡’(4536만 5,969명), ‘유튜브’(4,315만 1,967명)와 ‘네이버’(4,002만 3,936명)였다.
그 외에도, ‘구글’(2,941만 4,318 명), ‘크롬’(2,821만 9,449명), ‘쿠팡’(2141만 2,004명), ‘밴드’(2,082만 1,768명), ‘인스타그램’(1,725만 4,950명), ‘배달의민족’(1,715만 2,589명), ‘T전화’(1,616만 3,760명)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안드로이드OS 기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신규설치기기가 가장 많았던 앱은 ‘당근마켓’(1,391만 927명)이었으며, ‘배달의민족’(1,089만 1,243명), ‘인스타그램’(1,039만 2,098명), ‘쿠팡’(1,005만 3,053명), ‘줌(Zoom)’(968만 6,052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919만 7,309명), ‘넷플릭스’(915만 5,321명), ‘틱톡’(913만 7,101명), ‘T전화’(850만 9,843명), ‘네이버’(799만 6,637명) 순으로 신규 설치가 많았다.
한편, 이번 통계의 분석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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