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전자근로계약 ‘자버’, 스트롱벤처스 등에서 투자유치


간편 전자근로계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자버’프리시리즈A 펀딩으로 스트롱벤처스, 하나은행, 디캠프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트롱벤처스는 지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210415 jober - 와우테일

삼성전자 IT 솔루션 사업부 출신 이동욱 대표가 2017년에 설립한 자버는 정규직, 프리랜서, 일용직 파트타이머 등 다양한 직군의 전자인사 계약서를 작성하고 근로자로부터 전자서명을 받을 수 있는 전자계약 기반 인사관리 서비스다. 계약 시 입력된 근로자의 신상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인사관리 증명서와 동의서, 인사서식 등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사업 초기에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7년 프라이머 배치팀에 선정되어 시드 투자를 받기도 했다.

직원수 30인 미만의 HR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기업 뿐만 아니라 당근마켓, 브랜디, 집토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그리고  국민은행,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등의 대기업, 공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나가며 가입된 전체 고객사 수 20,000개를 넘어섰다. 또한, 18년도 대비 11배의 매출성장을 이뤄내며 연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사관리를 체계없이 수작업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결국엔 회사에게는 더 많은 비용발생과 비효율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사관리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기업의 ‘프로세스’를 자동화 하는게 어렵기 때문인데, 자버는 이런 프로세스를 SaaS 기반의 솔루션으로 잘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 결국, 인사 담당자가 퇴사해도 사업에 타격을 입지 않아야 하는데, 자버가 정확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자버 이동욱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직원들이 퇴사 후에도  손쉽게 자신의 경력증명서, 퇴사확인서, 원천소득증명서 등을 손쉽게 요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회사와 관련된 파트너사와 주주 등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계약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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