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코퍼레이션은 콘텐츠 제작 과정의 리뷰를 위한 업무 협업툴 ‘윕샷(Wipshot)’을 글로벌 시장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윕샷은 동영상 또는 이미지 콘텐츠에 직접 피드백을 표시하면서 콘텐츠 수정 및 개선 작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작 현장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영상, 디자인 등 콘텐츠 시장은 2026년까지 매년 6~10% 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제작 산업 현장의 실무적인 업무 진행 및 커뮤니케이션은 범용 클라우드 저장장치, 이메일 등 다소 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분산되어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제작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등 비효율성이 개선되지 않고 누적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솔루션인 윕샷은 웹 상에서 동영상의 프레임 단위로 콘텐츠 위에 직접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리뷰 기능과 함께 2 개의 버전에 대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나란히 또는 겹쳐서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생성된 모든 버전들이 각각 어떠한 피드백이 기록되고 수정되어 왔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강력한 버전 관리는 윕샷의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이다.

국내 대표 영상 제작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업종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면서 느꼈던 제작 현장에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윕샷의 개발에 착수한 브라이튼의 정재헌 대표는 “윕샷은 리뷰 및 피드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메신저 기능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산업에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혁신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직군의 작업 플로우를 효율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품 개발의 취지를 밝혔다.

브라이튼은 지난 1월부터 국내 영상제작스튜디오, 디자인 에이전시, 광고 대행사 등 중소규모 스튜디오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윕샷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브라이튼은 작년 엔슬파트너스의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엔슬 테크스타트업랩 2기에 선발되어, 프리시드 투자와 함께 사업과 제품 개발을 위한 멘토링 지원을 받았다.